낚시꾼의 일상생활 796

뒷마당에서 철기시대 유물이 나왔다?? (※꼬질+사진많음주의)

ㄷㄷㄷ ​ 어디서 많이본것 같아 철기시대의 유물을 검색해보니까 딱 그거네. 조금 다른것 같가도하고...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 ​ ​ ​ ​ ※ 지금부터 꼬질주의, 사진많음. ​ ​ ​ 작년에 그릴의 부품이 부식되서 고장이 났다. 어떤부품인고하니 One touch cleaning system kit이라고 그릴 밑에 있는 손잡이를 좌우로 돌리면 재를 밑으로 쓸어내리는 부품이다. 사용한지 10년이 넘어은 이 그릴은 그부품이 부식되서 더이상 작동을 안하게됐다. ​ ​ ​ 아마존에서 순정부품을 주문해고 드디어 교체수리를 하기로 했다. 재가 내려오는 구멍밑에 비닐을 테이프로 고정해서 재를 밑으로 내려보냈다. 저걸 안하면 재가 온마당을 뒤덮어 난장판이 된다. ​ ​ ​ 그간 쌓인 재를 박박긁어서 대충 청소를 하니..

화장실 물탱크 급수차단기 교환...

아래층 화장실의 물이 졸졸졸졸졸졸 멈추지 않는다. 원인은 두가지로 추정. 1. Fill Valvue (급수차단기, 수위조절기) 혹은 2. Flapper의 노화 ​ 일단 아재들의 Macy's인 Home Depot라는 건축자재센타에서 부품을 구입했다.. 왼쪽이 Flapper. 오른쪽이 Fill Valvue (수위조절기, 물탱크 자동차단기). 이런부품은 듣보잡메이커는 거르고 제일 잘팔리는 회사제품을 산다. 잘팔리는건 이유가 있으니까. ​ ​ 수리시작. 내가 죽으면 언젠가 아들도 해야하니 이번달에 고3올라간 아들을 불러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줬다. . 새부품. 영어로 sinpping ​ ​ ​ ​ 물탱크 아래에 있는 Shut off valve를 잠그고 물을 내려 물탱크를 비운다. 요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파..

직장간식과 출퇴근모습... ^^

출근하는데 길막토끼 두마리. 핸드폰으로는 안보일까봐 확대했더니 화질이 ㄷㄷㄷ 바쁜데 안비켜주길레 그냥간다하고 밀고가니 그때서야 길을 터준다. ​ ​ ​ ​ 맨해튼 주차비. 30분 $23.65. 뉴욕시 주차세 18.375%하고 소비세, 팁 $5주면 30분주차 = 약 $35 (4만7천원) 깨갱 월주차비 = 고급차량은 $1,436 (192만원) 물론 세금추가하면 약 220만원 + 출차할때마다 팁. 그래서 나는 주중에는 대중교퉁을 이용하고 주말출근때는 노상주차, 아주가끔 하루종일 3만원 주차장에 주차한다. 거기는 주말만 주차비가 싼대신 아침 8시이전에 입차해야하는 조건. ​ ​ 출근은 일이 시작하기전에 조금 일찍가서 간밤에 온 종요한 메일없나 눈대중으로 대충보고 한국신문보고 커피한모금 마시고 일시작. 이노메 베..

벌벌벌... 말벌 (※징그러움 주의)

일하고 있는데 집사람한테서 사진이 왔다. 헐 벌집이잖아. 어데고. 우리집 아니지..? 하고 물어보니 답이 없다. 집에 와서 물어보니 우리집이라네. ​ ​ ​ 확대해서 보니까 말벌의 한종류인데 wasp이라고하는 작은편에 속하는 말벌이다. 우리나라 장수말벌은 Asian Killer Honet, Asian Giant Honet 이라고 부른다. 요즘 미국에 들어와서 긴장하는중. ​ ​ 다음날 어디쯤 달렸나 보니까 저어기. 쫄보라서 가까이 가지못하고 저 나무는 옆집나무고 오른쪽이 우리집 주차장. 옆집 아저씨한테 이야기를 하니까 노프로블렘. That's nothing. I will take care of it. 이라네. 다음날 제거.. 는 아니고 작살. ​ ​ ​ 아재가 몽둥이로 후려쳐서 떨어트린다음 살충제로 방법..

OMEGA x Swatch 콜라보 문스워치

고급브랜드 OMEGA와 패션시계 Swatch가 콜라보를해서 재미난 special edition을 내놨다. MoonSwatch by OMEGA x Swatch 일단 제품을 이해하기위해 omega 상품을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Omega에서는 Speedmaster라는 상품라인이 있다. 그중에 Moonwatch라는 시계는 1969년 아폴로 11호로 달착륙을 성공했을때 사용한 공식시계로 유명하다. 가격은 $6,000선 (약760만원). ​ 직장에서 제일 가까운 스워치매장은 맨해튼 5번가/56st 에 있다. 퇴근하면서 걸어가니 도보 5분거리다. 동선이 지하철이라 평소에는 왕래를 안하는 길이다. 트럼프타워앞에서 트럼프 전대통령이 관광객들에서 (묻지도 않은것 같은데) 하이파이브를 해주고있다. 신호가 바뀌면 교통정리까..

아들과 도미낚시 + 바닷가 집구경 (사진, 말많음)

휴가가 끝날무렵, 엊그제 아들과 도미낚시를 갔다. 기온은 뭐 여름이니까 덥고. 구름이 살짝끼어서 낚시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파도가 하나도 없어서 물위에 그림자가 비춰진다. 여름의 낚시배 스케줄은 대부분 4시간 코스다. 우리는 아침7시에 출항해서 11시에 끝나는 배를 탓다. ​ ​ ​ 평일 아침배라 정원의 1/3밖에 안타서 널널하고 딱 좋았다. 내가 1분만에 한마리 낚고 그다음엔 아들이 낚았다. (9월에 고3) 이 물고기는 Scup 혹은 Porgy라고 부르는 우리나라의 도미와 같은 종의 물고기다. 우리나라의 도미가 고급어종인거에 비해서 이동네는 널린게 이 물고기다. ^^ 여름부터 가을까지 4시간배를 타면 낚시하는 사람이라면 평균 15~20마리정도 낚는다. 법률상 27센티 이하는 방생해야하고 1일/1인당 ..

로빈의 出家

6월17일. 이랬던 병아리들이 6월 20일.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소리가 들릴정도로 자라더니 이렇게나 성장을 했다. (둥우리에 빨간건 뭔가.. 늘 궁금했는데 오늘 자세히보니 엄마새가 물어온 뜨개실이었다. 새한테 뜨개질을 가르칠 요령이었냐. ㅋ ​ ​ ​ ​ 6월22일 깃털이 많이 자랐다. ​ 엄마가 먹이를 가져오길 기다리는 4형제. ​ 6월 23일. 두마리가 날아가고 2마리가 남았다. ​ 그날 오후, 나머지 두마리도 집을 나갔다. 로빈의 출가. ​ 한, 일) 이소: 둥지를 떠나다. 영) nidifugous, fledging, leave nest ​ ​ 산란 5월 27일 부화 6월 9일 출가 6월 23일 ​ ​ ※ 조사를 해보니 이소한 로빈은 자기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어미새도 둥지를 재활..

로빈이네 가족근황

* 나중에 징그러울수있는 사진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 ​ 로빈이 알을 낳고... ​ 헉... 14일째날 새집밑에 있는 테이블에 껍질을 발견했다. 누가 침입을 해서 로빈알에 해꼬지를 한게 아닐까. 서둘러서 새둥지를 확인해봤다. ​ ​ ​ ​ ​ ㅋㅋㅋㅋ 어쩌면 위키에서 말한대로 딱 14일만에 부화를 하냐. 남은 하나는 안타깝게 골았거나 사산?을 한것 같다. 6월9일 ​ ​ ​ ​ 인줄 알았더니 다음날 보니까 그건 맨 나중에 낳은 알인듯 무사히 4개가 모두 부화했다. ^^ 6월10일 보는사람에 따라 징그러울지 모르겠지만 꼬물꼬물 새 생명이 너무 귀엽다. 껍질은 아까 밖에 떨어진것 말고 보이지 않는걸 봐서 어미새가 다 먹었나보다. 하긴 알 낳느라고 캴슘소비가 많았을텐데 골다공증도 염두해서 칼슘도 보충해야지..

로빈이 집을 짓고...

이 지역에는 로빈이라는 새가 살고있다. 로빈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에 널리 서식하는 제비보다 약간 큰 종류의 새다. 정확한 명칭은 American Robin, 학명은 Turdus migratorius 라고한다. 출처: Google 어느날 마당일을 하고있는데 뒷마당의 security light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스탠바이를 하고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면 불이 들어오는 전기등) 위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 ​ 와 지저분.. ㅋ 수일이 지나더니 거의 완성됐다. (아직 밑에 구멍이 보이는걸 봐서 90%정도) ​ 어쩌면 이렇게 꼼꼼하게도 지었을까하고 감탄했다. 집을 짓는다 = 알을 낳으려나...? ​ ​ ​ 다음날 혹시나하고 손을 뻗쳐서 안을 찍어봤더니 우왕. 거짓말같은 색깔의 장난감같은 알을 낳았..

Lingcod fishing

Lingcod는 간단히 Ling이라고 부른다. Cod (대구)의 친척이라는데 분류학적으로 대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게다가 낚시를 다니면서 알게된것이 뱃사람들도 Ling과 Red Hake를 바꿔부르고 있었다. 내가 Ling을 잡으러가서 Ling이라고 낚은건 Ling이 아니라 실은 Red Hake였다. 잡은 사람도 모르고 낚시배사람도 바꿔부르고 있었다. 하긴 두 생선들이 크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하다. 게다가 서식지도, 맛도 비슷하다니... ^^ 이 생선은 생선파는곳에서도거의 보지못한 흔하지 않은 생선이다. 유럽에서는 널리 분포해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뉴욕쪽 바다에서는 잡기도 함들고 (비교적 바다 깊은곳) 물온도가 낮은곳에서 서식하니 추운데 낚시갈사람도 없고해서인지 주정부가 발표하는 낚시제한 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