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화장실 물탱크 급수차단기 교환...

뉴욕낚시꾼 2023. 9. 23. 08:34

 

아래층 화장실의 물이 졸졸졸졸졸졸 멈추지 않는다. 원인은 두가지로 추정.

1. Fill Valvue (급수차단기, 수위조절기) 혹은

2. Flapper의 노화

일단 아재들의 Macy's인 Home Depot라는 건축자재센타에서 부품을 구입했다..

 

 

왼쪽이 Flapper. 오른쪽이 Fill Valvue (수위조절기, 물탱크 자동차단기).

이런부품은 듣보잡메이커는 거르고 제일 잘팔리는 회사제품을 산다. 잘팔리는건 이유가 있으니까.

 

수리시작.

내가 죽으면 언젠가 아들도 해야하니 이번달에 고3올라간 아들을 불러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줬다. .

 

 

새부품. 영어로 sinpping

물탱크 아래에 있는 Shut off valve를 잠그고 물을 내려 물탱크를 비운다. 요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파이프가 분리되고 그위의 밸브를 돌리면 fill valvue (급수차단기, 수량조절기) 가 분리된다.

 

 

 

 

 

이게 고장난 부품. 위층은 5년전에 갈았고 아래층은 이번이 처음이니까 아마 수명은10년정도 되는듯하다.

 

 

오래된 구형은 Bouyer라고하는 동그란 플라스틱공이 물이 차오르면 밸브를 눌러서 급수를 차단해줬지만 요새는 저 둥근통으로 대체됐다. 이걸 통채로 뽑고 새걸로 교체하기만 하면 된다. 참 쉽죠잉?

 

왼쪽이 고장난부품. 오른쪽이 새거.

 

 

 

 

 

꼬질한 물탱크바닥은 수도파이프에서 나온10년(이상) 쌓인 녹가루다. ㅋ

손으로 휘휘저어주니까 금새 깨끗해졌다.

왼쪽의 회색밸브는 수량을 조절해주는 장치다. 벽돌 안넣어도 되요!!

완성.

 

 

물이 쏴~~~~ 하고 나오더니 멈춰야할곳에서 뚝! 하고 멈춘다. 어휴 속쒸원해.

수리도중 바닥에 흘린물 1cc 이하.

지병인 Guichanism으로 인해서 쓸때만 물탱크의 수도밸브만 열고닫고 한달을 방치했다가 정작 수리는 15분 걸렸다. 하긴 아무도 안쓰는 화장실이라 물이 졸졸새건말건 아무도 모르고 있었을거다. ^^

 

이정도면 DIY 난이도 1~10중 제일쉬운 1.

이런거 전문으로하는 Plumber (발음: 플러머)를 부르면 대략 20~25만원. 내가하면 부품값 9천원.

 

 

종이타월통은 예전에 애들이 꼬꼬마일때 차고에 있던 폐목자재를 잘라서 만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