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들어가면 자주 못먹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구워줬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있다.삼겹살은 집안에서 구워먹는게 최고지만 미끌미끌 그 기름을 감당하지못해서 늘 내가 밖에서 굽는다. 식구모두 김치하고 먹는걸 아주 좋아한다. 굽다보니 해가 넘어갔네. 장어굽는줄... 기름을 어느정도 쪽 빼고 김치하고 먹으면 이것보다 맛있는건 없다. ^^ ■ 아이들은 수박을 좋아해서 여름엔 종종 사먹는다. 미국수박은 크기가 엄청나다. 한국의 중간크기 수박하고 비교하면 거의 2배 크기고 파는 수박들은 100% 씨없는 수박이다. 가끔 씨가 있기도 하지만 작고 말랑말랑해서 먹을때는 거의 못느낄 정도다. 크기도 크기자만 은근히 힘도 들어서 수박도 내담당이다. 이게 반이라니... ㅋ 먼저 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