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들어가면 자주 못먹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구워줬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있다.
삼겹살은 집안에서 구워먹는게 최고지만 미끌미끌 그 기름을 감당하지못해서 늘 내가 밖에서 굽는다.
식구모두 김치하고 먹는걸 아주 좋아한다.
굽다보니 해가 넘어갔네.
장어굽는줄...
기름을 어느정도 쪽 빼고 김치하고 먹으면 이것보다 맛있는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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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수박을 좋아해서 여름엔 종종 사먹는다.
미국수박은 크기가 엄청나다. 한국의 중간크기 수박하고 비교하면 거의 2배 크기고 파는 수박들은 100% 씨없는 수박이다.
가끔 씨가 있기도 하지만 작고 말랑말랑해서 먹을때는 거의 못느낄 정도다.
크기도 크기자만 은근히 힘도 들어서 수박도 내담당이다.
이게 반이라니... ㅋ
먼저 껍질을 깍아내고 맛이 없는 하얀부분도 발라낸다.
꽤나 큰 타퍼웨어에 4개 들어간다. 이렇게 잘라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시원달달한게 꿀맛이다.
이렇게 해두면 식구들이 한 3일동안 잘 먹는다.
이제 이 큰 수박도 살일도 없을듯 하다...
도마주변에 흘린 수박물을 닦은 키친타월은 깨끗하게 물로 씻어서 가스렌지주변등을 닦을때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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