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4

무화과나무 증식시키기... ^^

지금 뒷마당에 15년생정도되는 무화과나무가 한그루 있다. 무화과나무를 늘리기로 했다. 하는김에 왕창 늘리기로 했다. 제일 먼저 해야하는건 새끼치기다. 무화과나무는 나무줄기로 번식을 시킨다. 건강한 줄기를 잘라서 뿌리를 내린다음 큰 화분이나 밭에 옮겨준다. ​ 이건 뿌리내리기에 많이 사용하는 Coco Coir (코코코여). 코코넛 껍질을 갈아서 분말상태로 만든걸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크기는 벽돌의 1.5배정도 되는 크기이고 물을 넣고 하룻밤 재워두면 이렇게 보슬보슬한 상태로 되돌아온다. ​ 잘라온 가지를 코코코여에 심는 작업. 실한가지를 30센티정도로 잘라주되 눈이 세개 이상 있어야하는게 룰이다. ​ ​ 아래부분을 이렇게 흠집을 내주면 저 부분에서 뿌리가 나온다. 유뷰브에서 보면 Rooting Hormon..

닭물통 녹방지 코팅, 차 브레이크등 전구교환...

​ 닭의 여름용 물통을 히터를 사용할수있는 겨울용 물통으로 갈고나서 물통에 녹이 슬고 있다. 원래 녹이 스는 재질이 아닌데... 솔로 박박 닦아서 녹을 제거했지만 일주일후에 또 녹물이 번져서 이건 닦아서 될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 다시 물통을 닦고 온풍이 나오는 덕트앞에서 속에서 완전히 말려줬다. 녹이 스는 부분에 녹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 얼룩은 지워지지 않는 부분이다. 그위에 두번 코팅을 해줬다. 이제 닭들도 물맛이 좋겠지? ^^ ​ ​ □ ​ 집사람차의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온단다. 노 프로블렘. 쉬는날 집에서 놀면뭐해. 아재출동 어딘가 브레이크 전구가 있었는데... 하니까 집사람이 이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우리집엔 참 별게 다있다. 7년전쯤 예전차의 브레이크등 갈고 하나 남은걸 찾았다 (집사..

Covid 기간중 중단됐던 동종업 종사자들의 모임재개... ^^

동종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의 모임이 1년에 3~4번 있었던게 Covid로 그간 중지되었다가 오랜만에 재개됐다. 장소는 맨해튼 다운타운의 Houston Hall을 전세내서 했다. 여기는 술집인데 생맥주 맛집. 100년은 됬을듯한 천장이 아주높은 오래된 건물이다. 오래전에 FBI의 주차장이었다고... ​ ​ ​ 천장의 석가래?도 예전 그대로다. 다른데로 스카우트간 친구들도 만나고, 나도 예전에 다니던 곳의 전 동료들도 만나고 늘 즐거운 자리다. ^^ ​ ​ ​ 시작하기전에 에피타이져들을 웨이터들이 돌아다니면서 권한다. 무슨 샌드위치를 토마토소스에 찍어먹는다던데 베지터리안친구가 맛있다고 좋아했다. ​ ​ ​ 와규로 만든 Slider라고 하는 미니햄버거. 구이는 미디엄. 이것만 여러개 먹을수도 있었지만 나중에 메..

지난 10년간 NIVEA After Shave의 변화

​ 아재스멜의 대명사 Nivea - After Shave 잠깐 CK Eternity로 외도한적 있지만 역시 이게 향도 독하지않고 제일 만만해서 이것만 쓴지 30년이 넘었다. 그러다보니 다 떨어져서 새것을 사면 가끔 디자인이 바뀌어서 혹시 다른걸 잘못사는게 아닌가하고 당혹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엔 10년전부터 빈용기를 모아봤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새 용기. 이런걸 보는 집사람은 머리가 절래절래... ​ ​ 뒷면도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다. Made in Germany. ​ 늘 파란 뚜껑이었던게 처음으로 실버로 바뀌었다. 뚜껑 상단은 아직 파란색이고 NIVEA로고가 들어있다. 사진을 찍어두고 빈 용기는 다 버렸다. 아 속씌원. 이런거 모아두면 뭘해. 죽으면 어차피 다 쓰레기통으로 갈껄... ^^;..

(시가) Montecristo 와 Romeo y Julieta - AJ Fernandez

3주간의 긴 겨울휴가를 마치고 다시 근무를 하자니 이번 한주는 참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시차... 평소에는 5시 기상을 하다가 휴가 시작과 동시에 9시까지 늘어지게 쳐 자고 밤 늦게까지 TV를 보는 폐인 생활을하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자니 어휴 4시간의 시차가 죽겠다. Every morning bimong samong. ​ ​ 오늘의 시가는 Montecristo - AJ Fernandez: 7x50 (7은 길이, 50은 굵기의 표시). 안에 들어가는 잎파리는 Nicaragua산, 중간의 binder는 Mexican - San Anderes, 겉을 싸고있는 Wrapper는 Ecuador의 Sumatra산이다. ​ 시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Montecristo는 AJ Fernandez와 합작으로 Monte..

스카우트 이야기가 들어왔다. (타이어교환)... ^^;;

새타이어를 갈은지 2년도 안되서 타이어가 골도 닳고 너덜너덜해졌다. 주로 기차로 출퇴근하기때문에 年주행거리는 일반차량에 비해서 1/2~2/3도 안되지만 차를 너무 험하게 타서 마모가 참 심하다. 고속용 타이어라 재질이 연해서 더 빨리 닳는것 같다. 새타이어도 같은 미쉘린으로 했다. 작년에 눈길에서 한번, 빗길에서 한번 사고가 날뻔했을때 다행히 멈춰준게 타이어하고 Brembo 브레이크라고 믿고있다. ​ ​ 동네에서 제일 큰 타이어가게. 대부분 예약없이 20분정도로 교한해준다. 여태껏 다른 가게보다 싼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혀싸지 않아서 좌절... ㅠㅠ 타이어를 바꿀때마다 한참 빈곤했던시절에 타이어가게에서 중고타이어를 한개 $20 (약 25,000원)에 갈아끼운게 생각난다. ​ ​ ​ 내차의 타이어 ..

한국슈퍼가기... (사은권, 리쿼샵, etc)

요즘엔 아이들 식성이 너무 좋아서 (특히 육식동물같은 아들) 한국슈퍼에 최소 3주에 한번은 가야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1달에 한번 갈까말까했다. 한국슈퍼에서 주로 사는건 야채와 삼겹살, 불고기감 소고기, 슬라이스한 돼지목살, 쌀 등등... ​ 슈퍼옆에는 위스키, 와인, 소주등을 파는 술 전문가게 리쿼샵이 있다. 리쿼샵 규모로는 중급이다. ​ 다양한 일본위스키와 사케도 있다. ​ 몰트, 버번도 꽤 있다. 주인아재한테 물어봤다. 가게에 있는 술은 모두 얼마나합니까? 하니 약 $1.5M (19억원) 정도 한다고 한다. ㅋ ​ ​ ​ 뉴욕주의 양조장에서 만든 뉴욕 버번을 샀다. 뉴욕에서 만든 버번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냐... 하고 반신반의했지만 오산은 송탄옆. 라벨로 단정한 내가 부끄러워졌다. 부드러워서 목넘..

달라스공항 CapitalOne 라운지...

예전에 달라스공항에서 환승을할때 CapitalOne이라는 비자카드회사의 라운지 이용권이 있어서 뉴욕행 환승을 기다리는 동안 쉬어갔다. 이용권은 1년에 두장나오고 따로구입을 하면 1회 $65 (8만2천원) 이다. 라운지에서는 활주로가 한눈에 들어와서 비행기 이착륙을 보며 멍때리기도 딱 좋다. (단발머리 나 아님) ​ ​ ​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신선한 음식들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다음 비행기를 갈아탈때까지 느긋하게 쉬어갈수있다. 샹하이의 비지니스라운지에서는 샤워실도 있었는데 이곳은 모르겠다. 도시락과 신선한 쥬스들. 한국도 그렇겠지만 미국 국내선 기내식은 사먹어야한다. 미국 국내선 기내식은 맛없기로 유명하고 싸지도 않다. 라운지에서는 준비된 이런저런 샌드위치와 샐러드, 과일쥬스들을 가져갈수있다 (누런 상..

강의의뢰가 들어왔다... ^^;;

애들이 어릴때부터 자전거 바퀴가 펑크가 나면 펑크수리는 늘 내가 해주고 펑크때문에 자전거포에는 가본적이 없다. 알고보면 아주 쉬운데 자전거포에 맞기는게 편하긴하다. 그런데 난 이런건 못참는다. ^^;; ​ 올해부터는 펑크수리, 타이어교환, 튜브교환등을 할때면 나는 옆에서 지도만 해주고 스스로 하게끔 가르쳐주었다. ​ 지난 가을, 타이어가 마모되어서 펑크가났다. 타이어와 튜브의 교환. 엊그제의 펑크수리 (튜브교환) 이제 아들은 튜브교환정도는 95% 혼자서 한다. ​ 만족스러운 시운전 동네의 공립도서관에서 강의의뢰가 들어왔다. 나 아니고 아들에게. ㅋ 도서관의 프로그램중에서 Sustainable life (슬기로운 자급자족생활)가 있는데 자전거 타이어, 튜브교환에 관한 강의를 해달라고.. ㅎㅎ ​ 이러다가 ..

KBBQ 파티@ 맨해튼...

12월 중순, 직장에서의 일년의 정규일과가 끝나고 마지막날 파티를 했다. 예년, 코로나전에는 클럽을 전세내서 했지만 코로나이후 매년 연말파티는 생략되었다가 이번이 처음이다. 바뀐점은 전체연말파티가 각 부서별로 쪼개지고 각부서에 부서별 파티배당금이 하사? 파티가 없는 부서도 있다. 장소는 만장일치로 Korean Street의 all you can eat KBBQ로 정했다. ​ 아재 출근요. 전에 쓰던 폰케이스가 너덜너덜해져서 눈에 잘띄는 색상으로 핑크를 했더니만 게이아재삘이나서 ㅠㅠ다른색상으로 새로 주문했다. ​ ​ 퇴근이 가까워오니 다들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난리다. (남) ​ ​ ​ 퇴근하면서 불고기집으로 가는길 ​ ​ 이길을 지나서 ​ 입장요. 최근 이가게가 장사가 참 잘된다. 예약 안하면 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