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요즘 스키와 스노우보드...

뉴욕낚시꾼 2023. 3. 24. 21:00

 

동네스키점에서 아이들이 스키세트의 구입을 알아보는데 점원이 "아직 고등학생이면 몸이 더 성장할수도 있고 레벨도 달라지니 구입보다 렌탈이나 시즌렌탈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고 어드바이스를 해줬다. 생각해보니 맞는말이다. 솔직한 점원이 맘에 들었다.

렌탈을 하는데 마침 아들사이즈가 다 빠져나갔다고 신품스키에 바인딩을 붙여서 줬다. 어 횡재... ㅋ

 

 

나는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스키 샀는데 요새 애들은 참 호강한다. 등골이 시큰한건 기분탓일까.

요즘 스키장은 리프트티켓도 온라인으로 구입을 한다. 자기휴대폰에 이메일로 바코드를 받아서 티켓기계에 스캔을 하면 이런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카드가 기계에서 딸랑하고 나온다. 시간대가 좋았는지 티켓머신의 대기시간은 0분이었다. 리프트입구에서 알바행이 일일이 검사하지 않고 기계가 스캔하고 통과하는 방식이다. 구세대 스키아재한테는 이런게 신기하다...

 

 

 

롯지내의 카페테리아는 현찰이 안된다. 현찰을 아예 받지 않는다. Card Only.

 

 

 

체력좋은 아들은 해가지고 나서도 한참을 탓다.

 

 

 

요즘 달라진 스키장 모습: 다들 헬맷을 쓴다. 스키길이가 짧아졌다.

 

 

우리애들 학군은 연말에 일주일, 2월에 일주일, 4월에 일주일, 여름에 3달간의 방학이 있다. President week에는 스노우보드를 타러갔다. 어릴때부터 스키장에 종종 다녀서 스키는 제법 타는데 스노우보드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심플한 미국 호텔 조식,. 난 이런게 너무좋아~. 아점저 다 먹을수있다.

 

 

 

 

처음타는 스노우보드. 역시 운동부라서 그런지 밸런스감각이 좋다.

 

 

 

 

 

어떤애가 아빠가 잠깐 한눈을 판사이에 애가 갑자기 슬로프 중간으로 툭 튀어나왔다.

(※중간에 꺅소리 주의)

 

 

 

여차하면 큰 사고가 날뻔했다. 나같으면 어버버어버버하다가 그냥 들이 받았을텐데...

 

 

 

 

 

아들은 이날도 밤늦게까지 땀 뻘뻘 흘리면서 놀았다. 스노우보드가 맘에 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