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조용했던 St. Patricks Day Dinner...

뉴욕낚시꾼 2023. 3. 20. 21:01

 

3월 17일은 St. Patirick's Day다. 성 패트릭은 1500년전 아일랜드에 천주교를 전파시킨 천주교 성인이다 (成人아니라 聖人). 영국을 비롯한 아일랜드, 영연방국가와 Irish 이민자가 많은 뉴욕및 미국동북부, 캐나다에서는 큰 명절이다. 다른주에서는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걸 요즘 알았다. 택사스에서 미국인남편과 10년전에 결혼해서 몇년전에 뉴욕으로 이사온 친구도 어제 처음 알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를 먹듯이 St. Ptrick's Day에는 Corned Beef (소금에 절인 양지고기)를 먹는다. 일종의 명절음식이다.

이날은 얘들이 집에 없어서 둘이 조촐하게 해먹었다. 이게 기본구성.

 

 

Corned Beef, Irish Soda Bread, 당근, 감자, 양배추.

 

 

푸석푸석 Irish Soda Bread.

 

 

힘조절을 안하면 들다가 그냥 부서진다. ^^

 

 

 

고기하고 같이 삶은 양배추, 감자, 당근.

 

 

고기는 3시간 삶으라고 써있는데 3시간반동안 삶는게 딱 좋다. 이날은 아들은 (고2) 2박3일동안 무슨 섬에 사회봉사에 관련된 캠프를 가고, 딸래미는 저녁알바를 가서 둘이 조촐하게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도 또먹음.

 

 

같은 구성으로 3일을 먹는다. ^^ 난 잡식성이라 줄기차게 먹어도 물리지않는게 장점.

아침일찍 아들한테서 사진이 왔다. 멤버들하고 일출을 보러 나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