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뒷집에서 넘어온 나무가지치기

뉴욕낚시꾼 2023. 3. 22. 21:00

 

뒷집에서 넘어온 나무가지가 너무 자라서 가지치기를 했다. 다른동네도 그렇겠지만 우리집으로 넘어온 다른집 나무는 내마음대로 자를수있다. 이날은 그냥 넘어왔다고 자른건 아니고 1. 나무가지가 전선에 걸쳐서 나무가 부로질경우 정전의 위험이 있고 2. 우리마당에 햇빛을 너무 막는 가지들을 제거했다. 사람을 시키면 50만원정도 드는데 이런것쯤이야. 쉬는날 집에서 빈둥거리면 뭘해 밥값이라도 해야지. ^^;;

체인쏘 등장

 

 

 

 

심하게 튀어나온 가지들을 잘랐다.

 

 

 

 

하다보니 이것도 꽤 일이네... 체인톱은 무겁고, 잘라야할 가지에는 날각도가 안나오고...

 

 

 

이쯤때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등장.

 

 

내가 자른 가지가 전선에 걸려서 내려오지를 않는다. 옆집에서 높은 사다리와 가지치기 전용 체인톱을 빌렸다.

 

전선주위의 가지치기를 할때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자른가지가 너무 커서 옮기기 편하게 두어개로 잘라줬다.

 

 

 

 

 

 

 

위험한곳도 있어서 안전모를 썼다. 저 안전모는 건축가로 오래 일하셨던 장인어른에게서 물려받았다. 그걸 아들에게 물려줬다. 3대째 열일한다.

 

 

 

 

덥다고 한꺼풀 벋고 일한다.

 

 

우리동네는 전선, 전화케이블등이 집 뒤에 배치되었다. 그래서 집앞이 훤해서 미관이 좋다.

나무가지가 다른 가지에 엉켜서 안떨어지는걸...

 

 

 

일을 시키면 재미로 해요...

 

 

굵은 나무가지의 나이테를 세어보니 30년이 넘었네.

 

 

 

 

봉고트럭으로 한차 나왔다.

 

 

 

사진으로는 별로 안많아보이지만 꽤 된다.

 

 

이제 저걸 치우는게 또 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