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출퇴근하면서 맨해튼 거리모습... ^^

뉴욕낚시꾼 2023. 3. 16. 12:59

 

아침 6시50분. 맨해튼 34번가. 날도 춥고 아직 해도 안떴다.

 

 

오른쪽 검정잠바는 요즘 두어번 마주쳤는데 늘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지하철로 간다. 뉴욕은 요즘에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하지 않아서 길거리에서 당당하게 마리화나피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아예 마리화나 전문가게도 생겼으니 세상돌아가는게 너무 빨라서 적응하기 힘들다.

 

 

또 다른날의 아침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보이고 맨홀에서는 수증기가 올라온다. 저멀리 허드슨강쪽에서 동이 튼다.

이날은 무슨 휴일날의 이른 아침이라 열차안이 썰렁하다.

 

 

이건 신형열차. Kawasaki제작소에서 만든걸로 알고있다.

차로 출근하던 일요일. 고속도로 타기전에 기름을 넣었다. 우리동네는 타운 조례가 운전자가 조작을 할수없고 종업원이 기름을 넣어주게 되있다.

 

매일 변하는 휘발류가격은 요즘은 많이 올라서 고급이 리터당 1482원. 한국보다 싸지만 예전에는 두배이상 쌌다. 미국에 오기전에는 한국에서 넣었을때 600원정도했던 기억이 난다.

지하철에서 올라오면 늘 보는 모습. 저기 왼쪽에 보이는 카트에서 커피하고 베이글을 산다.

 

 

작고 귀여운 젊은 멕시코아줌마가 늘 반가운 미소로 반겨준다. 이름이 뭐라고했는데 기억력이 꽝이라 잊어먹었다. 담에 또 물어봐야지.

퇴근할때 환승하는 42번가 타임즈 스퀘어역.

 

 

이 곳에서 10몇년을 지하철을 타도 불안감으로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

 

 

 

지하철에서 기차로 갈아타고 피곤했던지 금새 잠에 빠졌다.

눈을 떠보니 몽환적인 창밖의 모습.

 

 

그냥 차창이 더러운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