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4

애들 데리고 낚시감... ^^

딸 사월이는 약속이 있다고 안오고 (아마 낚시가 싫은듯),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여친아니라 그냥친구) 둘을 데리고 배낚시를 갔다. 승선시간이 아침 5시 30분이라 아침 4시반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나갔다. 아들친구들하고 만날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이야기가 맞지않는다... 확인해보니 승선시간이 5시 30분이 아니라 6시30분이었다. 나의 꿀잠 1시간 날라감. 다 내탓이다. ㅠㅠ ​ ​ 남쪽바다는 나가는동안 물길이 거세서 아들하고 친구하나는 멀미로 기절하고 아리아나는 88함. 아리아나는 낚시는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한다. 성격도 참 좋고 해맑은 웃는 얼굴이 예쁜아이다. 9학년 (한국 중3) ​ ​ 선원오빠가 알기쉽고 친절하게 낚시하는법을 가르쳐줬다. 거의 선생님수준. 역시 프로는 프로다. 이 물고기는 Blac..

10여년전 사진첩을 보다가 발견한 야후, 디씨때 사진..

뭘 찾다가 10년전 사진첩을 보게됐다. 당시 Yahoo는 세계최고의 포탈이었고 구글이 없었던 당시 "검색은 야후"였다. 나는 지금은 사라진 야후에서 블로그활동도 했었다. 내 블로그는 가끔 야후의 프론트 페이지에 올라가기도해서 접속수가 많을때는 하루 50,000까지 올라갈때도 있었다. (현재는 네이버에서 많은날엔 약 500정도? ^^;;) 디씨 인사이드와 병행해서 포스팅을 했다. 주로 낚시와 요리가 많았고 어린이갤러리라는곳에도 포스팅을 했다. 어린이갤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그만두었다. ​ 지금이나 그때나 사진이 참 좋았고 찍기도 참 많이 찍었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동네바닷가 ​ ​ 집사람이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사진도 참 많이 찍었다. ^^ 낚아온 도미를 올린 도미샐러드. ​ ​ ​ 해질녁, 텃..

감자부침개와 망한 배달피자, 도촬... ^^;;

감자/김치부침개, 피망고기채움구이. 저 뒤에 있는건 김치안들어간 일반감자부침. 김치들어간 감자부침 ​ ​ ​ 한국살때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이름을 몰라 그냥 피망이라고 썻는데 정확한 이름은 Cuban Pepper (쿠바페퍼) 혹은 Cubanelle Pepper. 꽤 큼직하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러워서 요리에 종종 사용한다. 반갈라서 씨를 파낸다음 이것저것 넣은 다진고기를 채워서 후라이판에 굽 ​ ​ ​ ■ ​ 도민호 사이트에 접속을 해보니 주문 기록들이 남아있다. 마지막이 3년전. 그때도 먹고나서 이젠 여기는 안시킨다고 했는데 또 시켜버렸다. 미디엄사이즈 피자가 2토핑해서 $5.99 (약 7천원). 와 싸다... 하고 버펄로윙, 치즈빵, 등등 시키니까 배달료에 따로 팁주고 결국 4만5천원.. ㅋ 동네 ..

2년만의 휴가... (사진 많음 23장)

작년 여름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아무곳도 안가고 올해는 저번주 뉴욕주의 제재가 해제되서 뉴욕주립공원에 휴가를 갔다. 캐리비안이나 유럽쪽도 생각했지만 대상국가의 코로나 방역상태가 아직 크개 개선되지 않아서 출입국시 항체검사를 해야하는등 조건이 많아 다음에 가기로 했다. 뉴욕주의 크기는 남한만하고 뉴욕에만 주립공원 140개가 있다고 한다. 맨해튼과 우리가 사는 롱아일랜드는 뉴욕주의 최 남단에 있다. 여행목적지인 Finger Lakes는 북쪽으로 370 km, 자동차로 6시간거리다. 실제 소요시간은 약 8시간. 거기서 직선거리로 한시간 더가면 캐나다의 국경이다. Finger Lakes는 이름 그대로 호수. 캐나다와 국경을 공유하는 호수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호수다. 주변에는 계곡과 폭포가 있는 주립공원들..

여름방학... ^^

옆골목에 사는 마이클이 놀러왔다. 둘은 학교 레슬링부. 전에 체육관에서 핸드볼하다 다친데가 아프다고 발목에 압박붕대를 하고 학교는 결석을 했는데 온라인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상태.. 팔팔하기만하네. 낚인듯... ​ 야야 살살해! 그러다가 부러지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덤덤하게 학교에서 운동할땐 가끔 부러지기도 한다네... ​ 그리고 아이들의 기나긴 여름방학이 시작됬다. 무려 3달... ㅠㅠ ​ ​ ​ 엊그제 사월이의 피아노 콘서트가 있었다. 팬데믹중에는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으로 했다. 뉴욕주의 연주회, 공연등등의 제재가 완화되고나서 사람들 앞에서의 연주는 거의 2년만이다. (리허설중) ​ ​ ​ 옆모습이 너무 예뻣던 어느 초딩아이 리사이틀은 약2시간정도 이어졌다. 명곡들을 이렇게 라이브로 들을수 있는게 너무..

뉴욕주 Covid-19 백신접종현황

지난 6월 15일 수요일을 기해 뉴욕주의 백신접종이 70%의 목표달성을 하고 지금까지 지속되어왔던 제재가 완화됐다. 제한완화대상: 가게, 음식업, 사무업, gyms, 유흥업, 미용원, 등등. 일상생활에서의 거리제한및 마스크착용 불필요. 접종자는 외국여행후 자가격리 해제. 단, 주정부가 지정한 기관 예: 의료기관, 공공이동수단과 학교등은 제외된다. ​ 팩트: 뉴욕주의 인구 약 2,000만명. (뉴욕주의 크기는 남한에 비해 20%정도 크다) 그중 뉴욕시는 미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로써 인구는 약800만명. 지금까지 뉴욕주에서는 약 10%에 해당하는 210만명이 감염됬으며 그중 2만3천명이 Covid-19의 감염에 의해 사망했다. 뉴욕시의 사망수는 약 3만3천명. 뉴욕시 교외지역 Nassau와 Suffo..

화란국 붓꽃이 피었다.

봄에 심은 Dutch Iris가 피었다. 구근을 30개정도 심었는데 딱 하나 꽃이핌... ㅋ ​ 아직 첫해라 그려러니... ​ ​ ​ ​ 했는데 오늘 하나가 더 피었다. 오후가 되니 가운데의 꽃봉오리가 더 활짝 피어서 참 이뻣다. ​ ​ ​ ​ 2년전에 심은 장미도 너무너무 잘자라서 뿌듯하다. 만발한 장미가지가 위로 너무 자라서 비가 온 다음날 무게를 못이기고 모두 축축 쳐졌다. 늦가을이나 초봄에 트리밍을 해줘야하는데 안하고 넘어간게 잘못이었다. ​ ​ ​ ​ 이쯤해서 ​ 마당쇠 아재등장. . . . . . . 가지치기 Mangham.

배기관 튜닝 - resonator

배기관을 바꾸고 나서 소음과 진동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오리지날은 cold start에서 약 60dB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새 배기관은 거의 100dB이나 나온다. 소리도 내가 원하던 소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정속주행때 음악듣는게 거슬릴정도의 미진동이 너무 신경이 쓰였다.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renonator라는 부품이 있는걸 알았다. ​ 그러나 차 밑을 들어가보니 12인치 (약 30센치)의 resonator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ㅠㅠ 머플러자리에 넣을까 했지만 배기관의 커브가 딱 걸린다. ​ 일단 사고 머플러 전문센타에 가서 상담을 하기로... 이정도 크기의 관이 두개. ​ 배기개스가 나오면 촘촘한 구멍사이를 통과하면서 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유리솜이 들어있다고 한..

BBQ 굴뚝 시작기

한국살때는 집에서 미국식 BBQ를 해본적이 없어서 BBQ기구이름을 잘 모른다. 영어로는 Charcoal Chimney Starter. ㅂㅂㅋ 굴뚝 시작기라니 번역기 돌린듯하네. 챠콜에 불을 붙이는 기구다. BBQ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고집이 있듯이 난 이 기구만을 고집한다. 휘발류 일종의 기름이 제일 간단한데 노노노. 고체연료도 편하다지만 난 노노노. This 굴뚝식 스타터는 신문 한장으로 차콜을 점화시킬수있다. 중간에 생?차콜을 채우고 밑에 신문지를 넣어 불을 붙이면 5~10분후에 차콜에 불이 살아난다. ​ ​ 7년정도 사용해서 녹도 많이슬고 내부상태도 매롱해졌다. 연결부분이 삭아서 주저앉았다. 용접기를 사서 용접할까.. 했는데 그건 아니건 같다. ㅋ 그릴로 구멍을 내고 철사로 고정시키는 방..

의문의 구멍...

동네 산책을 하다 가끔 어떤집 나무에 구멍이 나있는걸 봤다. 전기회사의 나무전봇대타는 사람들 신에 달린 아이젠?인가 했지만 전봇대도 아닌 가로수에 올라갈일은 없을테고... 벌레가 파들어간구멍인가? 알고보니 딱따구리. ㅋㅋ 부리에 전동드릴 달았냐. ​ ​ ​ 뒷마당 패티오에 블록사이로 안보이던 잡초가 많이 자랐다. 약을 칠까 했지만 농약은 좀 찝찝하다. ​ 원동기가 달린 제초기를 돌려서 다 갈아버렸다. 한 열흘 이상 지났지만 자랄 의지가 없는걸 봐서 뿌리로 버티는것 보다 잎의 광합성에 의존하는듯. 어휴 속씌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