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4

(시가) 길이가 다른 시가 3종

시가는 길이와 굵기가 참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중간사이는 5x50 (첫숫자는 길이/인치 x 다음숫자는 링사이즈 굵기입니다) ​ ​ 여러가지가 있지만 손에 잡히는대로 3가지를 소개해봅니다. ​ ​ 왼쪽부터 Oliva - G series. 7x50 (18센티) 보통굵기에 길이가 꽤 길음. H. Upmann- Special Secleccion 5x50 (13센티) 보통굵기에 보통길이 Oliva - Nub Cameroon 3.7x58 (9.5센티) 굵고 유난히 짧음. 가운데 H.Upmann은 시가를 얇은 향나무로 감싸서 향기가 아주 달콤합니다. 국딩때 향나무 연필깍으면 나는 향긋한 향나무냄새. ^^ ​ 가격은 다 비슷비슷해서 가격은 한개피에 미국기준 약 8000원 정도. 저는 세일할때 약 5000원정도에 샀네요..

Covid-19 백신 3차접종..

미국은 10월초부터 일부대상자에 한해서 3차접종을 시작했다. 1월에는 일반인은 수백만명이 한달이상을 대기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상황이 많이 개선되서 동내약국에서도 간단히 맞을수있게 됬다. 나는 10월초에 3차접종을 했다. 늦은아침에 예약을 넣고 오후에 약국에가서 맞고왔다. 1월달에는 시내나가느라 반나절을 고스란히 까먹은거에 비하면 너무 편하다... ​ 이날은 무려 10분이나 기다림. ^^;; CVS라는 약국에서 약사아저씨가 접종해줬다. ^^ ​ ​ 이건 종이로된 CDC의 접종증명서. ​ 이건 전자서류. 휴대전화용 면역접종패스 (패스포트)도 발급받을수있다. 패스포트는 콘서트나 레스토랑, 국내여행때 사용하기 편하다. ​

한국슈퍼간날은 BBQ... ^^

​ 집에서 차로 30분 걸리는 제일 가까운 한국슈퍼는 2~3주일에 한번정도 주로 삼겹살, 불고기등 한국식고기나 생선같은 동양식재료등이 떨어졌을때 몰아서 사러간다. ​ 이날은 라이치 (리치)가 들어왔다. 까먹기 귀찮지만 애들이 좋아하니 한봉지사고. ​ 모양이 독특하다... ^^ ​ ​ 닭안심, 간 돼지고기, 양념갈비등등 고기가 무려 11팩 ㅋ 미국집엔 냉장고를 두개 쓰는 집이 많다. 우리는 물건 많은걸 싫어하는 집사람때문에 중간사이즈 하나로 버티고 있다. ^^;; 저 많은 고기를 냉동실에 넣다보면 테트리스한판 하는 기분이다. ​ ​ ​ ​ 미소도 하나 사오라그랬는데 미소종류가 ㄷㄷㄷ하다. 학생때부터 먹던 마루짱 다시이리가 제일 만만하다. ​ ​ ​ 추억의 과자세트라는데 모르는게 많아서 나한테는 어느부분이 ..

슈퍼가서 공병교환.. 근데 니가 왜 여기서 나와.

​ 미국은 많은주가 음료수등을 살때는 개당5센트 (60원) 적립금을 부과하고 가게는 환불을 해줘야할 의무가 있다. 서너달에 한번은 차고에 쌓아둔 생수병, 맥주캔등을 바꾸러 슈퍼에 간다. 이날은 무려 $8.50 (9천500원)가량 받았다. 이돈으로 점심을 사먹을수 있다니 기쁨의 눈물이... ㅠㅠ ​ ​ ​ 온김에 슈퍼쇼핑도 했다. 아일 중간에는 세일품이 놓여있다. 그릴드 치킨. 입이 심심할때 간식으로 먹으면 딱 좋겠다. 잘보니까 고양이 그림이 어슴푸레 보이네... 뭐여 ​ ​ ​ ​ 내가 좋아하는 피칸파이도 큰걸로 한판샀다. ​ 은 뻥이고 미니사이즈. 알미늄받침 사이즈가 맥도날드 재떨이 같다. (맥도날드 재떨이 알면 아재) ​ ​ (출처: eBay) 예전에는 맥도날드에서 흡연이 가능했다. @@ ​ ​ ​ ..

침실 벽 수리밑 페인트... ^^

전주인이 침실벽에 TV를 달아뒀는데 떼어가면서 큰 스크래치가 남았다. 이사오면서 바로 수리를 했어야하는데 그자리에 큰 거울을 사들이면서 까맣게 잊고있었던중 가구 재배치를 하다가 발견 ㅋㅋㅋ ​ 타이밍이 딱 맞게 쉬는날 놀고있는 아재등장요. ​ 벽지의 일부분을 우표만큼 잘라서 홈디포 (아재들의 메이시스 백화점)에 가져가면 똑 같은 색의 페인트를 조재해준다. 이 크레모아처럼 생긴게 무려 스캐너. ​ ​ 컴퓨터로 페인트 조재중. ​ 작은 통 한개분이 약 6000원 이던가. ​ 준비완료. 조명이 모자라서 라이트를 카메라 삼발이에 부착. 먼저 우툴두툴한 부분을 오려낸다. 미국집은 벽이 석고보드라서 나사를 뽑아내면 석고벽이 같이 일어나므로 그곳도 평평하게 도려내줌. 석고 페이스트를 고르게 발라준다. 핑크색이 하얗게..

텃밭 가지나무 성장과정... (사진 많음) ^^

​ 봄에 가지 모종을 심었다. 좌로부터 1번과 3번은 집사람이 비싸게 사온거, 2번과 4번은 내가 홈디포에서 한개당 4000원정도주고 싸게 사온거. 크기가 다르지만 둘다 같은 Japanese Ichiban 품종이다. ​ 흙이 좋아서 가지들이 눈에 띄게 잘자란다. 벌써 꽃도 피었다. ​ ​ ​ 잡초는 귀찮아서 가끔 뽑음. ㅋ 쭉쭉 크는소리가 난다. 6월말에는 가지가지 (가지나무의 줄기)가 휘청거릴정도로 자라서 원래 있었던 지지대에 추가로 지지대를 만들어줘야할정도로 성장했다. ​ 꽃망울 ​ 수줍게 까꿍 꽃이핀지 좀 되어보이는데 실은 이게 만개한 모습이다. ^^ ​ 우리집 붕붕이가 날라와서 수정을 도와준다. ​ ​ 우리 붕붕이는 성격이 온순해서 가까이가도 화를 내지 않는다. ​ 애기 가지. ^^ 조금 더큰 마..

맨해튼 직딩아재 출퇴근...

아침 7:15. 맨해튼 34가 도착 지하철로 갈아타고 ​ ​ ​ 아무생각없이 커피하고 빵을 삼. 산건 커피하고 Butter 바른 밀빵 + 글래이즈드 도나쓰 였는데 시키지도 않은 삶은계란이 두개나 들어있다. 게다가 다합치면 $6 (7천원) 이 넘는데 달랑 $3 (3천4백원)만 받음. ​ ​ ​ 날 좋아하나...? ​ ​ ​ 배가고파 쓰러질것 같아서 빨리 먹었다. ​ 퇴근길. 타임즈스퀘어에서 환승을 한다. 휘황찬란한 밖과는 대조적으로 안은 꼬질하다. 가끔 새끼고양이만한 쥐도 돌아다닌다. 10몇년을 타도 스크린없는 플랫폼은 적응이 안된다. ​ ​ ​ 차내선전. 위치도 애매하고 뭘 선전하는건지 도통 알길이 없다... ​

텃밭늘리기.. ^^;;

​ 뒷마당의 텃밭이 너무 작아서 올봄에 조금 늘렸다. 뒤에 보이는 담밑에 있는게 기존의 텃밭. 길죽하게 한평정도 되려나. 그 앞에 직사각형으로 1m x 2m 두개를 만들기로 했다. 땅파는건 아들한테 시킴. ​ ​ ​ 개판... ㅋ 옆집나무에서 뻣어나온 손가락굵기의 나무뿌리가 일을 더디게 만든다. 잔디떼는 잘 모아서 앞, 뒷마당 잔디상태가 안좋은곳에 옮겨심었다. ​ ​ 홈디포가서 밭 테두리에 쓸 벽돌도 샀다. ​ 차 트렁크에 시멘트가루가 떨어지면 진공청소기로도 잘 안빨려서 주의해야한다. 예전에 닭장용 지푸라기를 한묶음 실었다가 한참 고생한적이 있다. ^^;; ​ ​ ​ 일거리 최소화로 한번에 옮기기 ​ ​ 대략 이런 상태. 마당의 흙은 농사용이 아니라 그냥 흙이다. 영양분도 별로 없어서 작물키우기에는 노적..

샤워기 수압제어노즐

샤워기가 너무 오래되서 새것으로 교환하는 도중 새 샤워헤드에 붙어있는 수압제어노즐 (water restrictor) 을 제거했더니 수압이 너무나 세서 살에 닿는 물이 아플정도라 다시 줄여줘야 했다... ㅠㅠ 새로살때 붙어온 부품은 쓸일이 없을줄알고 이미 버렸던... ​ 아마존에는 별게 다있다. 주문하니 이틀후 도착했다. 연방법률상 수도에서 나오는 수량은 최대 2.5 gpm (gallon per minute: 분당 9.5리터)으로 제한해야한다. 이 부품이 없을경우 수압이 센 우리집 수도는 거의 3.5 gpm (분당 13.25리터) 이나 나온다. 참고로 10리터의 양은 1 세제곱미터의 양 ​ ​ 간단하게 샤워헤드와 샤워선사이에 끼우기만 하면 됨. 이제 딱 좋게 나온다. ^^;;

H-mart (한국슈퍼)에서 돈까스와 짜장면... ^^

전에 한국슈퍼에 갔을때에 이어서 또 고오급 런치를 먹었다. 사월이는 짜장면을 시켰는데 다음날 친구들하고 비치에 사진찍으러 간다고 깨작깨작 자제해가면 조금만 먹었다. ​ 고기듬뿍 이곳은 고속도로타고 왕복 1시간. 여기말고 한인타운까지가면 한국레벨의 짜장면을 먹을수 있지만 우리집에서 왕복 2시간은 간단히 휘리릭하고 가기에는 쉽지않은 애매한 거리다. ​ ​ ​ 전에 갔을때 누군가 돈까스를 맛나게 먹길레 나도 시켜봤다. 사이즈가 ㄷㄷㄷ 학식사이즈기준 2.15배는 되는듯. 경양식집 스타일의 느끼한 브라운소스가 아니고 마늘이 많이 들어간 소스였다.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할걸 깜빡했다. ​ 크기가 크다고 납작하지 않고 제법 두툼했다. 메뉴이름은 돈까스인데 아마 왕돈까스라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다. ​ 돈까스먹고 배부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