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시가) 길이가 다른 시가 3종

뉴욕낚시꾼 2021. 10. 24. 09:00

 

시가는 길이와 굵기가 참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중간사이는 5x50 (첫숫자는 길이/인치 x 다음숫자는 링사이즈 굵기입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손에 잡히는대로 3가지를 소개해봅니다.

왼쪽부터

Oliva - G series. 7x50 (18센티) 보통굵기에 길이가 꽤 길음.

H. Upmann- Special Secleccion 5x50 (13센티) 보통굵기에 보통길이

Oliva - Nub Cameroon 3.7x58 (9.5센티) 굵고 유난히 짧음.

 

 

가운데 H.Upmann은 시가를 얇은 향나무로 감싸서 향기가 아주 달콤합니다.

국딩때 향나무 연필깍으면 나는 향긋한 향나무냄새. ^^

가격은 다 비슷비슷해서 가격은 한개피에 미국기준 약 8000원 정도.

저는 세일할때 약 5000원정도에 샀네요. 한국에서 소매가격은 15,000원정도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긴것과 짧은것의 비교샷.

 

 

 

 

긴건 아껴뒀다가 집에 아무도 없을때 느긋하게 태워봅니다.

 

 

뉴욕의 가을하늘은 일품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지경...

이건 굵고 짧은 시가인데 이렇게 짧은건 흔하지 않아요.

 

 

길이가 애매해서 호불호가 심한, 많이 팔리는 타입은 아닙니다.

전 좋던데 재구매 의향은... 잘 모르겠네요. ㅋ

Oliva 시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의 대부분의 시리즈가 평가점수가 높은편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Oliva G series - box pressed. Churchill 7x50 입니다.

겉을 감싸고있는 wrapper는 African - Cameroon이고

안의 filler는 Cuba Habano씨로 재배한 Nicaraguan 담배잎을 사용합니다

강도는 중간

이정도 길이면 40분에서 1시간정도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