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4

꽃뱀인가...?

​ 짤방은 출근하면서 커피카트에서 산 베이글과 커피. 깨베이글에 크림치즈. 1. 어느날 퇴근하는데 지하철 플랫폼에서 표범무늬 레깅스를 입은 볼륨있는 젊은 여자가 높은 톤으로 "하~이~"하고 아는척을 한다.물론 왜인지 일단 가슴이 덜컹했다. 나는 아니겠지 하고 주위를 보니 아무도 없다... 직감으로 (아 이게 꽃뱀이라는거구나...) 하고 흔들리지않게 마음을 단단히 먹고있자니 아가씨가 "It's me! Bri***" ​ 아직도 감이 안와서 3초간 멍... 하다가 생각난게 헐... 2달전에 들어온 신입동료네. ㅋㅋㅋ 직장에서는 일할때 내내마스크하느라 사제 마스크에 사복을 입으니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 ​ 2. 하루는 출근해서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구석자리에서 유난히 하얀얼굴을한 살랑살랑 금발의 아가씨가..

컴퓨터수리 - HDD와 SSD의 교환

집에서 쓰고있던 PC의 OS가 오류가 생겨서 CHKDSK가 무한반복을 하고 초기화면에 돌아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IT와 상담을 하니 HDD가 오래되서 WINDOWS 에 에러가 생긴것 같다고... 현재쓴 PC안에는 1TB의 메인 드라이브 (HDD)와 1.5TB의 저장용 HDD가 들어있다. ​ 이건 따로사서 달았던 데이터 백업용 (구형) 1.5 TB HDD. 묵직하다. ㅎㅎ 5~6년전에 PC를 사면서 1.5TB의 하드를 추가로 넣었는데 뜯어보니까 무려 10년전 모델이었다. 어쩐지 싸더라니... HDD의 수명은 5년으로 보는게 적당하다고 한다. 그래서 하드드라이브를 SSD (solid state drive)로 바꾸었다. 맨왼쪽이 새로산 외장용 1TB SSD. 중간이 노트북용 1TB HDD. 오른쪽이 PC..

포르쉐 매장에서 본 GT3...

포르쉐 매장에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2022년 911 GT3 신차를 봤다. 세전 가격이 $220,000 (2억6천만원)... 세금내고 옵션하면 3억은 가볍게 넘어갈듯. 이번 생에서는 타볼일 없을것 같다. 누가 이런차를 타는지 참 궁금하다. ​ ​ 암튼 포르쉐 디자인은 참 예술이다. ​ ​ 이차에 장착된 휠은 Loen이라는 고오급휠이다. 한개에 $3000. 4개면 $12,000 (약 천450만원) (+ 타이어가격 별도) 그러다가 래핑전문가게에 들렸다. 이건 무슨차인고... 여기저기 떼어놔서 감이 안잡힌다. 한참을 생각했더니 모야 훼라리잖아. ㅋ 지금 색상이 식상해서 미친척하고 튀는 래핑을 하려고했더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든다... ​ ​ ​ 이렇게 하고싶었는데... (출처: 구글) GT3보고 이걸 보니까 ..

자동차 헤드라이트 교환

​ 집사람차의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온다네... 오케이 아재등장요. 자동차의 수리중에서는 헤드라이트 전구교환이 제일 쉽다. 센타에서 갈아도 되는데 내가 할수있는걸 맡기는건 내 자신이 용납을 못함. ^^;; ​ ​ ​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손이 안닿는다... 저 부분을 왼쪽으로 돌려야하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손가락 끝만 겨우닿고 힘을 줄수가 없다. ​ 거의 포기를 할무렵,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아는데 할수없다는게 너무 억울했다. ​ ​ 손가락 끝에 초인적인 힘을 넣어보긴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 하우징에서 빼기는 했는데 이제는 전구가 안빠진다. 알고보니 전구는 위사진의 별표부분에 드라이버를 넣어줘야 분리가 된다. ​ 꺼내서보니 역시 필라멘트가 나갔다. 3만원 굳었네. 요번주 점심값 벌었다. ​

Cigar Cutter - Guillotine

대부분 시가는 입술이 닿는쪽이 막혀있다. 시가를 태우려면 일단 그 부분을 잘라야한다. 쓰던 커터가 칼날상태가 메롱하서 새것을 구입을 했다. 이제품은 겉은 나무이고 칼날은 스테인리스. 커터의 종류는 Hole puncher, V cutter, Guillotine cutter등이 있는데 길로틴이 가장 많이 쓰인다. ​ ​ ​ 요렇게 싹둑. 반대쪽에 불을 붙이고 이 자른부분이 입에 닿는곳이다. ^^

세탁기 수리와 건조기 배기통교환

딱 1년전에 세탁기가 안돌아가서 수리를 했는데 또 같은 증상으로 세탁기가 안돌아간다. - 물이 통안에 차고나면 세탁기가 돌아가기 시작해야하는데 안돌아감. ​ 경험상 이건 거의 100% Lid Switch 불량이다. 아마존에서 부품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리를 시작했다. ​ ​ 우리세탁기는 집살때 전주인이 두고간, 최소 20년된 Whirlpool사의 세탁기다. 콘트롤패널 뒤의 안보이는 부분의 네지를 열어야 패널이 열린다. 난 저번때 그걸 어떻게 찾았을까... 이 Lid Switch (뚜껑을 열면 세탁봉과 통의 회전을 멈추는 기능의 안전스위치)가 불량이다. ​ 기계의 고장 = 기계 전체가 고장이 아니라 특정부품이 고장이다. 교환만하면 OK. 세탁기는 다시 잘돌아간다. ​ □ ​ 세탁기 수리공간확보를 위해 왼쪽..

깔루아 칵테일 - 브라운카우

KAHLUA는 맥시코 커피럼주.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한다고 한다. 처음 마셔본게 30년전인데 아직도 그 디자인 그대로다. 뒤에보이는 KWV는 남아프리카산 Port Wine. 작은걸 샀는데 마시다보니 금방 없어진다. 역시 큰걸 살걸... ^^; Kahlua는 날로는(?) 안마시고 늘 칵테일로 마시지 않나싶다. 칼루아 기본칵테일 Brown Cow. 만드는 방법은 칼루아 1: 우유 2 원래는 부순 얼음을 한줌 넣는데 그런거 읍다. 달달~한게 천국의 맛이다.

IKEA 하면? meatballs... ^^

​ IKEA에 사월이가 어릴때부터 거의 13년이상 사용한 설합장을 반품하러갔다. 나는 짐을 내리고 주차장으로 가고 아들이 설합장을 옮기고있다.​ ​ 반품이유는 이 설합장이 리콜대상제품이었다. 리콜제품은 전액환불. 리콜이유는 어린이가 설합에 올라갔다가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쓰러지면서 사망했다. ※ 설합장의 뒷면을 벽과 고정해야한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신품처럼 깨끗하다.. ^^ 당시 구입가격의 100%환불 받고 다른 제품을 샀다. 영수증 불필요. ​ ​ ​ 온김에 IKEA cafeteria에서 아점을 먹었다. 학교급식소하고 비슷하다... ^^ ​ ​ ​ 저녁은 한국타운에가서 불고기를 먹을 예정이라 간단히 먹자고 했더니 사월이는 아무생각없이 큰거시킴. 난 저녁때 불고기에 집중할 예정이라 간단하게 킷즈 미트볼 세..

Blizzard 2022, Long Island - NY (사진많음)

하루종일 눈이 내렸다. 아침부터 제설차가 바삐 지나다닌다. 오늘 근무자들은 이틀동안 맨해튼의 호텔에서 지낸다고한다. 고속도로도 일시폐쇄되고 기차는 하루종일 캔슬됐다. 난 쉬는날이라 다행이다. ​ ​ ​ 점심때쯤 얼마나 내렸나 현관문을 열어보니 ㅋㅋㅋ 통행불가요 ​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냐. ㅋ 차도 빼야지. 잘샀다고 생각한것중 하나. 엔진달린 제설기. 이게 없었으면 이 많은 눈을 어떻게 치웠나.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기계로 안되는곳은 아들한테 맡겼다. 눈이멈춘 오후5시경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많이 어두워졌다. ​ 주차장으로 가는길도 닦아놓고. ​ 닭장에 가보니 닭들은 동그랗게 깃털을 세우고 잘준비를 한다. 뒷마당에 멍멍이 뛰어다닐 길도 만들어줬다. ^^ 거의 다해가네.. 제설작업은 각이 중요하다.

(시가) 동네 시가바에서 느긋한 시간을... ^^

쉬는날은 아무도없는 뒷마당에서 시가를 태우면서 시간을 보낼때가 많지만 추운 겨울엔 정말 쥐약이다... 난 절대로 길거리나 공원, 사람들이 있는곳에서는 시가를 안태우기 때문에 그러다보니 장소제약이 너무 많다. 추운날에는 시가라운지에 2주일에 한번정도 들린다. 푹 꺼지는 소파에 앉아서 혼자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는 한다. ​ 시가가격은 천차만별하지만 한개피에 일반적으로 10,000~20,000원선. 맨해튼의 못된 고급 시가바는 동네 시가바에 비해서 두배정도 비싸다. 시가라운지 이용법은 간단하다. 시가방에서 맘에드는걸 하나 골라서 지불하고 라운지에 들어가서 피움. ​ 이건 선물용 박스시가들. 한상자에 10~20만원 전후. ​ 이건 담배잎으로 시가를 둘둘 말아놨다. 과연 어떤시가인지 다음에 한번 태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