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4

페인트칠하기... ^^

부엌에 페인트칠을 할 부분이 생겼다. 부엌창을 꽉 안닫아서 빗물이 들어왔는지 벽지가 붕떳다. 주변을 도려내서 그 조각을 홈디포에 가져가면 스캐너로 색상을 읽고 컴퓨터로 같은색의 페인트를 조제해준다. 양에 따라서 다르지만 커피잔 한잔정도의 크기면 약 7,000원 ​ ​ 그러나 페인트만 바르면 되는게 아니라 일이 좀 복잡하다. 붕뜬 부분을 도려냈기 때문에 그 부분에 Spackling 이라고하는 석고페이스트 메꿔줘야한다. ​ 이게 Spackling 석고주걱으로 평평하게 발라준다. 핑크 석고페이스트는 마르면 하얗게 변한다. ​ 석고가 마르면 다시 Sanding screen으로 평평하게 다듬어준다. 밑에 종이로 가루받침을 만들어주면 청소가 편하다. ^^ 한번으로는 깔끔하게 안돼서 한번 더 발라서 수정해주고... ..

여름에 보면 시원할 사진... ^^

​ 눈이 내린다. "또" ​ 뒷마당. 1/4정도 녹았나 싶더니 또 쌓였다. ​ 눈이 내리면 눈치우는게 숙명이라 집안에 가만히 있지 못한다. 겨울 하이킹 각반을 차고... 마침 애들은 둘다 스키여행을 가고 없어서 혼자서 신나게 눈을 치웠다. ^^ ​ ​ 닭장가는길도 기계로 밀어줬다. ​ 나만 다니는 닭장안 길은 삽으로 대충 치움. 쉬는날이라서 마음도 몸도 편하다... ^^

뉴욕의 한국슈퍼에서 식료품 쇼핑... ^^

​ 한국슈퍼는 가까운편이 아니라 자주 안가게 된다. 한 3주만에 갔나. 여기 가면 살게 많아서 늘 설래인다. ^^ 라면코너. 큰 슈퍼인데 별로 안커보이네. 프로이님의 스낵면 예찬론을 읽고 감동을 받아 한팩 사왔다. 진열된 라면은 사진보다 조금 더있다. ​ ​ 내 뒤에도 진열대가 여러개 있고 저 맨끝에서 한참 가야 끝이 있다. 잘생기신 형이 찍힘. ^^ 마스크 했으니 모자이크는 생략 ​ ​ 요즘 한국에는 계란이 비싼가보다. 30개 7,000원. 올개닉은 18개들이 세일해서 8,500원. (이 가게 계란이 미국슈퍼보다 많이 싸다) *옳지않은 상식: 갈색달걀이 영양가 높다 (X). 흰달걀과 갈색달걀의 영양가는 똑 같다. (O) 갈색달걀이 더 맛있다 (X). 올개닉 달걀은 갈색달걀이다 (X). 유정란이 건강에 ..

눈이 또 왔다... ^^

주택에 사는사람들은 눈이 오면 제설작업이 큰 일이다. 퇴근을 하니 식구들이 집의 눈을 치워놨다. 제설작업은 늘 내몫이라서 퇴근하고 제설작업은 체력이 딸려서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이제 애들이 커서 알아서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 ^^;; ​ 주차장은 30~50센치정도 쌓였다. ​ 스타디움 눈의자 ㅋ ​ 택배배달하기 쉬우라고 차도에서 현관까지 눈길도 만들었다. ^^ 와중에 체온높은 고1아들은 이글루를 파고있다. (사월이가 눈던짐) 조용하게 지내다 싶더니 역시나 금방 싸운다. ​ 달려 뒷마당 멍멍이 순찰용 도로. ​ 닭장가는길은 아무도 신경을 안써서 내가 팟다. ㅋ 닭장안에 들어가서 밖을 바라봄. 눈이 내리면 닭도 이런 기분일듯. ^^

직딩아저씨 출퇴근하면서...

이른아침, 출근하는 도중 60번가 빌딩사이로 해가 뜨고있다. 하루가 어떻게 또 지나가고 ​ ​ 5시 30분 퇴근열차. 코로나전에 이시간 기차는 만석율이 거의 90%이상이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 ​ 내릴때쯤되니 아들한테서 전화가 와서 아이스크림을 사오랜다. 도중에 있는 7-Eleven에 들렸다. 피자가 3조각에 $3 (3500원). 참 싸다. 싱글때 7-Eleven 핫도그도 참 잘사먹었다.. ^^ 잘보니 카운터사이에 투명플라스틱으로 막아놨다. ​ ​ 집에 오니 바로 저녁이 기다린다. 굿. 시금치, 이탤리언 스타일 지중해 홍합하고 삼겹살 + 무조림 ​ ​ 얘는 친구네서 돌아오다가 자전거 기어가 완전히 고장났다. 기어박스를 갈아야하는데 해보면 할수있지만 일이 복잡할것 같기도하고 Guic..

COVID-19 백신 2차접종 완료.

저번주는 정신없던 한주였다. 주중에는 빡시게 근무일정을 마치고 쉬는날엔 여기저기 볼일보고 2차접종맞고. 그런가 싶더니 눈태풍이 오고... ㅠㅠ 난 일때문에 1순위로 맞게 됬는데 모르고있던 사실을 몇가지 알게됬다. ​ 직장의 하늘같은 존재의 HR디렉터가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부장, 총무부장급) 환자와 접촉하는 직종이 아닌 사무직이니 열외라고 접종을 못맞았다. 빽을 쓰려면 얼마든지 쓸수 있었을텐데 역시 그사람에게는 청렴이 제일인가 보다. ​ 놀라운건 회사의 maintainance 직원이 (청소나 물통교환하고 형광등을 가는등의 잔일을 도와주는) 여러사람이 모여있는 공공장소에서 일을 해서1순위였다. (엄밀하게 구분하면 1-b) 70넘으신 동료의 어머니는 편찮아서 집에서 방문도우미를 쓰고있는데 중증환자 (1-c)..

태풍 뒷이야기...

비상근무때는 저녁식대가 하루 $40 (약 5만원) 이 나온다. 연달아 이틀을 Five Guys는 먹기싫고 태풍 당일이라 문닫은 테이크아웃 식당들도 많았다. 퇴근하면서 뭘먹나 고민하다가 혹시... 하고 식당이 있는 호텔 뒷쪽길로 걸어가는도중 편의점 스타일의 일본구멍가게 발견! 도시락류가 많이 있었다. 생선구이 도시락, 불고기덮밥, 스시등등 쵸이스가 여러가지가 있어서 살짝 흥분했다. ​ 생선구이 도시락이나 선도가 알쏭한 생선이 들어간 스시는 좀 자신이 없었고... 만만한 단무지, 박꼬지말이 ㅋ 하고 아보카도말이, 타마고샌드위치, 삼각김밥을 사들고 호텔방에서 먹었다. 이런날엔 왜 그렇게 배가 고픈지 저걸 다먹고 또 배가 출출해졌다. 뭘찍은지 모르겠던 사진 #1. ​ 펑펑눈이 밤이 되면서 싸래기눈으로 바뀌어 얼..

브라질리언 왁싱를 했다... ^^;;

​ 아마존 (미국 인터넷 쇼핑센터)에서 신박한걸 발견했다. 브라질리언 왁싱이란게 뭔가... 하고늘 궁금했었다. 브라질에선 모두 이걸 하나보다. ​ ​ 난 인터내셔날이니 거침없이 주문했다. 제품설명서를 읽어보니... 그렇다고한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작업에 들어감. ​ 후기: 1. 왜 다들 눈물을 흘리는지 알수있었다. 2. 씌원 깔끔함에 감격. 왜 이거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갔다. ​ ​ 이런 브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