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796

차를 보러갔는데...

​ 차를 보러가려고 예약을 넣어두었다. 매장에 도착해서 세일즈우먼과 인사를 하고 가격같은걸 상담을 하는가.. 싶었더니 "다짜고짜" 바로 키를 내준다. ㅋ ​ 차는 미리 빼놨으니 일단 한바퀴 돌고오라고. 얼떨결에 혼자서 모르는 동네 한바퀴 돌아봤다. 현재 타고있는 "아재차"와 분위기가 아주 달랐다. 같은 SUV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꼭끼는 느낌? (살쩠나..) 근데 별로 맘에 안들어서 다른 매장에 갔다. 그곳도 차키를 주고 한바퀴 돌아보라고 하던데 내가 이동네 길잘못이여 라고 불안한 기색을 했더니 세일즈맨이 동승해줬다. 이 기능넣고 밟아보라고해서 그 기능으로 악셀을 밟았더니 오토메틱인데 마치 수동으로 운전하는듯 반응을 한다. 예전에 타던 수동차들의 감각이 살아났다. 차는 메이커에 따라 이렇게 다르구나... ..

사월이가 만든 사브레와 친구네서...

​ 갑자기 사월이가 뚝딱뚝딱 쿠키를 만든다. 버터듬뿍들어간 사브레. 고소~한 쿠키냄새로 집안이 온통 달콤했졌다. ​ ​ ​ ■ ​ 다른날 친구네 놀러가서 아재 둘이 시가나이트를 즐기다가 종목변경. 맥주안주로 쵸컬릿... ㅋ 창업 130년이 넘었다는 과일가게 TAKANO - 신주쿠의 과일쵸컬릿이란다. 콩알보다 약간 큰정도의 미니사이즈지만 천연과일을 사용한다나 조그만 쵸컬릿에서 과일향이 듬뿍났다.

(저가시가) 예: 벤츠공장에서 만든 티코?

저가 시가하나를 소개합니다. La Estrella Cubana ​ 이 시가에 왜 관심이 생겼냐하면... 이 시가회사가 Genaral Cigar라고 하는 프리미엄 시가를 생산하는 대형회사라는겁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시가가 무려 Cohiba, Punch, La Gloria Cubana등등 입니다. ㅎㅎ ​ 그러나 La Estrella Cubana라는 상품의 가격은 일반 프리미엄 시가에 비해서 거의 1/3 이거나 반의 반값입니다. ex: Cohiba가 만원이라면 이건 3,500원. ​ ​ La Estrella Cubana는 두가지 라인이 있네요. La Estrella Cubana - Habano 와 La Estrella Cubana - Connecticut ​ 과연 어떤 시가일까... 각각 3개씩 사봤어..

제설기의 고장과 수리비... ^^;;

며칠전 눈이 내린날 제설기를 꺼냈더니 시동이 안걸렸다. ㅠㅠ 2년전에도 같은 경우로 수리를 맡겼었다. 이번엔 내가 해볼려고 궁리를 하다가 분해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를 했다. 역시나 Carbureter (캬브레타)의 고장이었다. *카브레타: 엔진으로 보내는 가솔린과 공기의 배합을 담당하는 부분. 주된원인은 오래된 에탄올이 들어간 일반가솔린을 가솔린탱크에 넣고 방치한경우, 침전물등이 내부에서 검은죽같이 떡이됨. Chris (메카닉 이름)가 재발방지법을 가르쳐줬다. 작년에는 큰눈이 안와서 한번도 안썼으니 거의 2년을 방치했던게 화근이었다. 수리가 끝났다고 전화가와서 찾아왔다. 한방에 시동이 걸림. ㅎㅎ 힘들어서 여기저기 남겨뒀던 눈을 다 치웠더니 옹 속씌원. 수리비내역은 캬브레타 분해및 수리, 부품교환 스파크..

뉴욕 또다시 셧다운 재고중...

아침 6시45분. 어제처럼 똑같은 출근길을 걷고있다. 한산한편이지만 예전에 비해서 많이 돌아온편이다. ​ 뉴욕 음식점은 25%에 한해서 실내섭취가 허용됬던게 지금은 완전금지됬다. 요즘은 골목길에 한해서 실외를 이용하고있다. 오른편의 각목이 있는 부분은 차도를 개조해서 한차선정도를 실외레스토랑으로 사용하고있다. 왼쪽의 작은 비닐하우스는 격리되고 싶은 손님용인가...? 레스토랑 주인들은 임대료는 임대료대로 지불해야하고 시에는 도로 사용료를 따로 내야한다고 한다. 부담이 엄청나다. 과연 Outdoor dinning은 안전한가에 대한 찬반론도 있다. ​ ​ ​ 업친데 덥친격으로 COVID환자 대확산. 또 다시 셧다운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ㅠㅠ 출처: Gotamist NEWS 광역 백신접종이 빨리 끝나길 바랄수밖..

개신남 ㅋ (주: 개사진有)

눈폭풍주의보가 내린날 밤. 뒷마당모습 ㄷㄷㄷ ​ 애고 추워 빨리 문닫고 보니 BBQ그릴이ㅋㅋㅋ ​ ​ 우리 아가씨들 잘있나 닭장도 돌아보고. ​ 눈이 오면 다음날은? 각반차고 제설작업 ㄱㄱ (각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ㅋ) ​ ​ 일기예보보다 아재의 예상이 적중했다. 60센치 온다더니 17센치 쌓임. 휴가니까 출퇴근걱정 안해서 좋다. ​ ​ 개신남. 7살인데 동안이다. ​ ​ 개신남 2 (뒷마당 패트롤하기 쉬우라고 길내줌) ​ 비가오나 눈이오나 BBQ .오늘저녁은 BBQ. ^^ ​

눈물이 날뻔한 Rod Stewart의 노래...

대학때 Rod Stewart를 좋아했다. 길거리 리어카에서 버젓하게 1,000원짜리 복사테프가 범람하던시절, 레코드가게에서 무려 4,000원을 주고 라이센스 정품을 샀다. 얼마전 Sportify에서 뭘들을까... 하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Rod Stewart를 들었다. 그때와 다른 분위기로 가슴에 와닿았다. I don't wanna talk about it. https://youtu.be/w46bWxS9IjY 가수들중에는 중년이 되면 성량이 떨어지거나 너무 기교를 추가해서 좀 아니다 싶을때도 있다. 그러나 Rod Steart는 젊을때보다 중년때의 목소리의 느낌이 더 좋다. 현재 75세. 개인적으로 50~60대 때가 제일 멋있다. 애들은 늦잠을 자고 혼자 식탁에 앉아 소리를 작게 틀어놓고 음악을 듣는중 이..

눈태풍과 월동준비 (주: 닭사진有)

뉴욕을 포함한 미동북부는 Snow Storm 이 온다고 난리가 났다. 최대 예상 적설량 60cm 이라지만 아마 20센치정도 오지 않을까.. 하는 아재의 느낌. ​ 닭장밖에 있는 물통의 물이 얼기 시작했다. 현재 체감온도 -13도. 오늘부터 많이 추워진다니까 외부 저수조는 해체하고 Heated Waterer (보온물통)으로 갈아줬다. 밑에 둥근부분에 히터가 들어있어서 아무리 추워도 물이 얼일은 없다. ​ ​ 닭장을 설계할때 벽과 지붕사이에 통풍이 잘되라고 틈을 만들어줬었다. 겨울에는 우풍없게 꼭꼭 막아줌. ​ 간식시간에는 무마니가 (노란닭) 제일 먼저 반겨준다. ​ 다먹고 다시 알품는 무마니... ^^ ​ ​ 잔디깍機하고 고압세척기는 광에 들어가고 제설기를 내왔다. 오늘부터 22일간 겨울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