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제설기의 고장과 수리비... ^^;;

뉴욕낚시꾼 2020. 12. 26. 01:53

 

 

며칠전 눈이 내린날 제설기를 꺼냈더니 시동이 안걸렸다. ㅠㅠ

2년전에도 같은 경우로 수리를 맡겼었다.

이번엔 내가 해볼려고 궁리를 하다가 분해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를 했다.

역시나 Carbureter (캬브레타)의 고장이었다.

*카브레타: 엔진으로 보내는 가솔린과 공기의 배합을 담당하는 부분.

 

 

주된원인은 오래된 에탄올이 들어간 일반가솔린을 가솔린탱크에 넣고 방치한경우,

침전물등이 내부에서 검은죽같이 떡이됨.

Chris (메카닉 이름)가 재발방지법을 가르쳐줬다.

 

작년에는 큰눈이 안와서 한번도 안썼으니 거의 2년을 방치했던게 화근이었다.

수리가 끝났다고 전화가와서 찾아왔다. 한방에 시동이 걸림. ㅎㅎ

힘들어서 여기저기 남겨뒀던 눈을 다 치웠더니 옹 속씌원.

 

수리비내역은

캬브레타 분해및 수리, 부품교환

스파크플러그 교환

엔진오일과 오일필터교환

연료라인 교환

부품비 약 $40 (오만원)

인건비 $125 (14만원)

세금 어쩌구 해서 총 $192 (약 21만원)

자동차수리에 비하면 싸게 들었다.

만약 자동차였다면 동네카센터 30~40만원,

벤츠 서비스센터라면 싸게 200만원. ㅋ

연말엔 돈이 날개를 달고 훨훨날라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