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는 정신없던 한주였다.
주중에는 빡시게 근무일정을 마치고
쉬는날엔 여기저기 볼일보고 2차접종맞고.
그런가 싶더니 눈태풍이 오고... ㅠㅠ
난 일때문에 1순위로 맞게 됬는데
모르고있던 사실을 몇가지 알게됬다.
직장의 하늘같은 존재의 HR디렉터가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부장, 총무부장급)
환자와 접촉하는 직종이 아닌 사무직이니 열외라고 접종을 못맞았다.
빽을 쓰려면 얼마든지 쓸수 있었을텐데
역시 그사람에게는 청렴이 제일인가 보다.
놀라운건 회사의 maintainance 직원이
(청소나 물통교환하고 형광등을 가는등의 잔일을 도와주는)
여러사람이 모여있는 공공장소에서 일을 해서1순위였다.
(엄밀하게 구분하면 1-b)
70넘으신 동료의 어머니는 편찮아서 집에서 방문도우미를 쓰고있는데
중증환자 (1-c)보다 도우미쪽이 순서가 빠르다고한다 (1-a).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었다.
환자는 집에 혼자 있지만 도우미는 여러사람을 상대하기때문에.
CDC의 구상은 Phase 1 ~ Phase 3 까지있고
각 Phase안에 상세한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기로 계획이 있다.
Phase 1 (1-a, 1-b, 1-c)의 접종이 끝나면
Phase 2 의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학교교사, 홈리스쉘터에 사는 홈리스, 교도소 재소자, 일반성인등등
마지막의 Phase 3 는 어린이와 젊은이.
2차접종을 마친 동료들중 몇몇이 부작용을 겪었다.
미열이 대부분이고 그중에 고열로 다음날 월차 휴무,
어떤친구는 물체가 두개로 보여서 중간에 조퇴한 동료도 있었다.
다행히 난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
백신왕국이라는 인도에서도 수억명분의 백신생산이 거의 완료되고
주변국에 무상으로 나누어줄 계획이라고 한다.
옆나라 일본에서도 2월중순부터 Pfizer 와 Moderna의 광역접종을 시작한다고한다.
세계가 감탄한 K-방역은 어떻게 되가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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