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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직장 간식... ^^

직장에서 우리부서는 간식이 준비되있다. 매주 다른게 채워져 있어서 출근하면 일도 시작하기전에 간식체크하는게 아재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영어로 베리 dansoon) ^^;; ​ ​ 와플쿠키. 얇은 와플형 과자가 들어있다. 설탕이 1g으로도 이렇게 달수가 있구나. ​ Fruits Rolls 과일을 갈아서 말린 쫀득이? 몰랑몰랑하다. 곰고기 함유 혹은 곰가죽맛 그런걸 상상했는데 곰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100% 과일로 만든 풍부한 과일맛. ​ 다른날. 상자를 뜯어보니 안에 감자칩이 들어있다. 프링글스하고 비슷하네. 눈감고 먹으면 모를듯. 프링글스의 감자함유량은 약 42%라고 한다. ​ ​ □ ​ 누가 사줘서 먹은 Food Truck - Tony's의 치킨플래터. 챠콜탄으로 구워서 불내가 솔솔 참 맛..

아재의 빵셔틀...

아이들 학군에서는 극빈가정을 제외하고 점심은 자비로 사먹는다. 현찰도 하는듯 하지만 우리는 온라인으로 학교 카페테리아 구좌에 돈을 넣어두고 아이들이 먹고싶을걸 사먹는 스타일. 많은 미국학교들이 그렇듯이 영양가는 있는데 맛이없는게 흠이다. 그래서인지 우리애들은 도시락을 선호한다. ​ 어느날 전날저녁에 반찬을 준비해뒀더니 간밤에 아이들이 싹 먹어버린 사태가 발생. ㅋ 집사람이 아침에 도시락을 못쌌다. 방에서 자는척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노크를 하고 들어오더니 학교근처의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11시 25분에 배달하란다. ^^;; 집에서 놀면뭘해. 아재 빵셔틀 출동타임이다. 왼쪽이 아들, 오른쪽이 딸래미꺼. 내가 사면 분명히 대충대충 사가는걸 뻔히 알기에 아이들 리퀘스트에 맞춰서 꼼꼼하게 적어놨다. Ita..

Benjamin Steakhouse Prime - Manhattan, NY

오랜만에 연락이된 친구와 퇴근길에 저녁을 먹었다. 학생때 같은 기숙사에서 살던 아줌마는 나이차가 많이나서 늘 생각하는게 어른이었고 우리 또래사이에서는 이모같은 존재였다. 내가 결혼후 어쩌다가 연락이 끊겨서 연락이 안되고 있다가 혹시나.. 하고 구글에 이름을 쳐봤더니 사진하고 전번이 나왔다. 알고보니 내 수첩에 적어둔 전화번호의 9로 보인 숫자가 실은 6이었다. ㅋ ​ Benjamin Steakhouse - Prime 이라는 손님이 오면 가는 뉴욕의 스테이크하우스다. 자매식당으로 Prime이 빠진 그냥 Benjamin Steakhouse도 있다. 연말이라서 가고싶은 시간대의 자리가 빡빡했다. 6시30분, 황금시간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 ​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소스. 생각해보니 맛도 안봤다. 스테이크소스..

카테고리 없음 2022.12.17

집밥: 깐풍기, 새우튀김, 평양온반, 오므라이스, 삼겹살 등등... ^^

집사람이 종종 만드는 깐풍기?인가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다. 닭고기를 튀겨서 새콤 쫍쪼름한 소스에 버무린 음식. ​ 식구들이 다 잘먹는다. ​ ■ ​ 다른날, ​ 새우튀김. 새우는 꼬리부분에 흡착한 불순물을 칼끝으로 하나하나 깨끗하게 발라낸후 튀겼다. 꼬리도 와삭와삭 참 맛있다. ​ ■ ​ 굽굽아재가 쉬는날. 마당에서 구워온 삼겹살. 우리집은 고기 좋아하는 식구들이라서 삼겹살은 2주에 두어번정도 먹는다. 야채도 같이 먹읍시다. ↑ 요건 감자채볶음. ​ ​ ■ ​ 내가 쉬는 평일, 집사람이 일찍 퇴근하더니 배고프다고 뭘 부랴부랴 만들어 먹는다. 점심이라네. 나하고 다른걸 먹고사는 사람. 브리치즈에 프로슈토 + 오이, 토마토. ​ ​ ■ ​ 아재 도시락. 집에서 불고기를 하면 난 거의 날것 처럼 먹는데 집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2.11.30

낙옆의 계절이 돌아왔다...

작년에 다람쥐가 앞마당 화단에 숨겨뒀던 물어온 호박씨앗이 올해 자연발화해서 앞마당이 온통 Halloween Pumpkin으로 뒤덮혔었다. 다람쥐가 다리라도 다쳤었나...? 내가 붕대감아준 기억같은건 없는데... ​ ​ ​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잎파리들은 다죽고... ​ 지저분해졌다. 아재 출동!! 양분을 따 빨아먹고 큰 잎파리로 그늘까지 덮어서 그 밑에 있던 잔디는 다 죽었다. 호박죽 해먹어야지. ^^ ​ ​ ​ 하는김에 화단의 잡초를 정리했더니만 이런 풀씨가 옷에 촘촘하게 박혔다. 따끔따끔 아프기도 하다. ​ ​ ​ 날카로운 가시가 섬유에 씨게 박혀서 털어도 안떨어진다. 결국 손으로 하나하나 다 떼어내야했다. 학명을 알아보니 Amichine sibalama 라고 한다. 뒷마당의 낙옆. ​ ​ 모아둔거..

카테고리 없음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