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신발이 낡아져서 새 신을 사야했다. 원래 방수 하이킹 신발인데 구멍이 나서 비가 오면 물이 들어온다. 방수인데 침수여. 바닥의 그립도 접착이 떨어져서 길을 걸을때 덜렁덜렁 느낌이 영 안좋다. 마침 쉬는날 아웃렛 근처를 지나가다가 신발가게에 들렀다. 나이키매장에 들렸더니 맘에 드는건 다들 볼이 좁아서 패스, Skecher 가게에 들렀다. 이걸 사려고 거의 맘을 굳혔는데 이것도 괜찮아 보이네? 음.... 신어보니까 종묘아재패션이다. 방수되는 하이킹슈즈로 낙찰. 전에 신던 신발하고 비슷하다. ㅋ 역시 난 우중충한게 어울려. 7:40AM 부슬부슬 가을비 내리는 아침. 직딩아재 입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