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방에 관상용 화분을 키워주고 싶어서 관상용고추씨를 샀다. (그 많은것중에 하필이면 고추)
방 창가에서 키우다보니 성장속도가 장말 느려서 이러다가 그냥 시들어 죽는게 아닌가 싶었다. 실제로 4개가 시들어 죽고 하나가 겨우 살았다. 역시 성장속도가 느려서 밭에 옮겨 심었더니 잘 자라주네.. ^^
그러다가 저번주부터 갑자기 추워졌다. 아침 체감온도 4도. 이러다 서리라도 내리면 바로 죽을것 같아서 다시 화분으로 옮겨심었다.
고추는 다년생 식물이다. 그렇지만 밭을 겨우내 방치하는것도 그렇고 혹독한 겨울나기도 여의치 않은 관계로 농가에서는 일년생 작물로 키운다. 가지도 마찬가지. 그래서 가지다. 다년생인 가지도 해를 넘겨 키워보려고 했지만 5월이 지나도 회생의 기미가 안보여서 뽑아버렸다.
꽃이 피고 작은고추가 열린다. 하얀고추가 열리는가 싶더니 보라빛 무늬가 생기고 모르는 사이에 노란색으로 변했다.
다 익으면 빨간색으로 변한다.
키는 다 자란게 30센티정도. 잘키워서 씨를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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