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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풍 도리아와 이탈리안 Focaccia

그라탕과 비슷한 도리아는 프랑스혹은 이탤리언요리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프랑스에도 이태리에도 없는 일본요리다. 냉장고털이 하기에 딱 좋은 메뉴. 이날은 찬밥하고 간소고기를 처분하느라고 도리아를 만들었다고한다. 보리꼬리나 brussel sprauts (미니양배추), 새우등을 넣어도 맛있다. 왜 밀라노풍이냐니까 소스가 밀라노식이라나. 생크림에 밀가루와 뭘뭘넣고 만든다던데 듣자마자 바로 기억상실이 도졌다. 두가지 치즈를 사용했다 (이거 역시 냉털용). ​ ​ 그라탕과 도리아의 차이: 그라탕은 밑에 감자가 깔린다. 감자대신 밥을 깔면 도리아. 와 이게 김치하고 딱 어울리네. ​ ​ □ ​ 어느날, 식구들이 나만빼고 ㅋ (실은 출근) 셋이서 제빵교실에 갔다왔다. 이날 만든건 Italian Focacchia. ​ 굽..

집음식 2023.06.13

사월이 근황 (feat. 오빠)... ^^

지난 사월이 근황에 이어서... 사월이는 그렇게 싫어했던 피겨스케이트를 접고 그 이후로 필드하키를 시작했다. 라이드를 해주면서 차안에서 물어보니까 자기 적성에 잘 맞는듯하다고. ^^ ​ 경기가 있는날에는 생중계를 해줘서 집안에서 편안하게 관람을 할수도 있다. 고정카메라라서 개개인 얼굴까지는 안보이고 등번호만 겨우 보인다. 애들 학교는 학교안에 미식축구장이 2개, 야구장이 3개, 축구장이 2개, 농구장이 3개 있다. 이 지역에서는 꽤 큰편이다. ​ ​ 다른 지역으로 원정경기를 다녀온날. 경기에 이겨서 떼창으로 아주 난리가 났다. 저 큰 스쿨버스가 들썩들썩하는건 처음 봤다. ​ 고딩 아침 등교모습. 아침연습이 있는날에는 꽤 일찍 나가고 저녁때도 늦게 들어온다. 앞가방이 운동가방, 뒷가방이 학교가방. 원래 까..

쌍둥이방 2023.06.11

멕시코에서 먹은 선인장... ^^;;

※ 사막에서 조난한거 아님. ​ 작년 여름에 맥시코의 캐리비안 서쪽에 있는 칸쿤에 갔을때... 선인장을 먹었다. 먹을게 없어서 먹은건 아니고 무슨맛인가 궁금해서 먹었다. ^^ 먹을거 가지러 갔을때 코로나맥주를 시키고 짐지키는중. 사월이 전화를 보니 2:22분이었네. ​ 점심때 간 레스토랑은 이런 모습이고 부페식이다. ​ 텟판야키 (철판구이)코너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가져다주면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큼직한 칠면조구이도 있고 선인장... ㅋ 아니 선인장을 먹다니. 맛은 선인장맛.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지만 딱한번이면 충분한맛.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의 문어무침. ^^ ​ 성인이 두팔로 감싸도 팔이 모자랄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치즈. 치즈를 벅벅긁어서 안에서 스파게티를 비벼준다. ​앙증 디져트 ■ ​ 동굴탐..

레스토랑 2023.06.04

한인타운에 떡볶이먹으러 ㄱㄱ... ^^

한인타운에 새로 생겼다는떡볶이 가게에 갔다. 떡볶이를 먹으러 한인타운까지 가다니 말도 안되는 발상이지만 아들이 가보고 싶다니 응 그러자. ^^ 하고 나갔다. 장소는 퀸즈구 훌러동 노던블루바드 146가. 영어상호는 Witch Toppoki이고 한글상호는 마녀떡볶이다. 문앞에 간단한 설명이 써있다. 열심히 읽고 들어갔더니 안에 테이블위에도 있었네. 점심때 갔는데 주말의 런치가격은 1인당 $25.95 (34,500원). ​ ​ ​ 매장이 상당히 깨끗하다. 이곳은 야채나 떡, 오뎅들이 들어있는 냉장칸. 먹을만큼 가져온다. ​ ​ ​ 튀김종류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 ​ 떡볶이 소스는 자기입맛에 맞게 블랜딩해서 먹을수있다. 알바행이 영어로 알기쉽게 설명을 해줬다. 영어가 원어민수준인걸 봐서 교포인듯. 한국분이세요..

레스토랑 2023.06.02

텃밭튠업 + 삼겹살... ^^

올해는(도) 날씨가 안풀린다. 따뜻한 동네는 벌써 텃밭농사들이 꽤 진행중인것 같지만 뉴욕은 5월이 됐는데도 아침은 10도이하인 날이 허다하고 한낮이 되도 15도를 못넘어간다. 그래서 예년보다 텃밭시작이 두주정도 늦어졌다. 날이 따뜻해지기를 막막하게 기다리느니 어여 준비를 해야지. ​ Home Depot라는 아재백화점에 가서 Top Soil이라는 부식토를 사왔다. 한포대가 40파운드 (18Kg). 난 한포대도 낑낑거리고 옮기는데 이런것쯤은 한방에 된다고 얘가 또 허풍이 도짐. 4포대 = 160파운드 (73Kg) ㅋㅋㅋ Top soil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지않은 썩은나무, 나뭇잎, 흙등 천연영양소가 부식하여 작물생산에 필요한 다량원소와 미량원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토양유기물 비료흙이다. 이건 매년 텃밭에 한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