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6

한인타운에 떡볶이먹으러 ㄱㄱ... ^^

한인타운에 새로 생겼다는떡볶이 가게에 갔다. 떡볶이를 먹으러 한인타운까지 가다니 말도 안되는 발상이지만 아들이 가보고 싶다니 응 그러자. ^^ 하고 나갔다. 장소는 퀸즈구 훌러동 노던블루바드 146가. 영어상호는 Witch Toppoki이고 한글상호는 마녀떡볶이다. 문앞에 간단한 설명이 써있다. 열심히 읽고 들어갔더니 안에 테이블위에도 있었네. 점심때 갔는데 주말의 런치가격은 1인당 $25.95 (34,500원). ​ ​ ​ 매장이 상당히 깨끗하다. 이곳은 야채나 떡, 오뎅들이 들어있는 냉장칸. 먹을만큼 가져온다. ​ ​ ​ 튀김종류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 ​ 떡볶이 소스는 자기입맛에 맞게 블랜딩해서 먹을수있다. 알바행이 영어로 알기쉽게 설명을 해줬다. 영어가 원어민수준인걸 봐서 교포인듯. 한국분이세요..

레스토랑 2023.06.02

텃밭튠업 + 삼겹살... ^^

올해는(도) 날씨가 안풀린다. 따뜻한 동네는 벌써 텃밭농사들이 꽤 진행중인것 같지만 뉴욕은 5월이 됐는데도 아침은 10도이하인 날이 허다하고 한낮이 되도 15도를 못넘어간다. 그래서 예년보다 텃밭시작이 두주정도 늦어졌다. 날이 따뜻해지기를 막막하게 기다리느니 어여 준비를 해야지. ​ Home Depot라는 아재백화점에 가서 Top Soil이라는 부식토를 사왔다. 한포대가 40파운드 (18Kg). 난 한포대도 낑낑거리고 옮기는데 이런것쯤은 한방에 된다고 얘가 또 허풍이 도짐. 4포대 = 160파운드 (73Kg) ㅋㅋㅋ Top soil은 화학물질이 포함되지않은 썩은나무, 나뭇잎, 흙등 천연영양소가 부식하여 작물생산에 필요한 다량원소와 미량원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토양유기물 비료흙이다. 이건 매년 텃밭에 한두번..

처음으로 돈세탁이란것에 손을 대고 말았다...

쉬는평일날 아침에는 할일이 많다. 다들나가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일단 방문앞에서 산책가자고 조르는 멍멍이 델고 나갔다 돌아와서는 커피내려서 뒷마당에서 시가태우면서 닭들한테 간식을 줬다 (잘게 뽠 옥수수). 식탁테이블 의자가 나사 헐거워진게 있다길레 나사도 조였다. 겨울잠바 5개 세탁 + 더러워진 가방과 모자도 세탁했다. 속도위반 카메라 범칙금 날라온거 보내고 야동이 뭐 있나 슬쩍보고 주중에는 못먹어서 먹고싶었던 라면도 끓여먹었다.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쓰레기통 비우고 재활용 종이 정리하고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참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런거보면 집안일하는 주부님들 참 대단하다. ​ 지난주 비오는 맨해튼에서 차를대고 내릴때 우산을 펴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커피를 옷과 가방에 쏟았다. 이삼일간은 "좋은냄..

한국채소 모종사기... ^^

지난 토요일은 한국슈퍼에 장을보러 갔다. 사월이하고 엄마는 집에 없어서 먹을거 없으니까 H마트에서 아점이나 먹자고 아들도 델고갔다. 한국슈퍼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채소류의 모종을 판다. 어떤해는 안매운 아삭이라더니 매워서 하나도 못먹었던적이 있는데 이번엔 안맵겠지... ​ ​푸드코트 점심전이라서 헐렁하지만 12시가 지나면 앉을 자리도 없다. 한국인손님은 20%미만. 오니기리, 스팸무스비, 김밥등 요기할만한게 많다. 저어기 족발도 있네. 떡볶이, 오뎅, 튀김. ​가격착한 도시락도있고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한식메뉴도 라인업이 대단하다. ​ 아들은 치킨까스. 별로 맛없게 보이지만 꽤 맛있었다. 난 짜장면 한국돈으로 21,800원 ​ ​ ​ 이 가게에서 작년하고 올해 짜장면을 세번 먹었는데 세..

벼르고 벼르던 대구낚시를 갔는데...(부제: 들어나봤나 상어 가라아게)

그간 날씨가 너무 추워서 + 일에 지쳐서라는 핑계로 그간 미뤄온 올해의 첫낚시를 나갔다 (대구에 간건아님). 이동네의 대구낚시는 지금이 시즌이고 곧 대구들이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때문에 이때를 놓치면 다음해까지 기다려야한다. ​ 낚시배는 우리집에서 남쪽으로 45분 떨어진 존스비치의 outlook point 이라는 곳의 항구에서 나간다. 체크인 아침 5시10분, 출항 5시30분. 귀항 오후 6시. 좀 빡센 일정이긴 하지만 낚시질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한다. 4시15분에 7-11에서 크림치즈 베이글하고 버터빵, 커피, 얼음을 사고 항구로 달려갔다. ​ 출항직전 배가 고파서 새벽에 부랴부랴 만들어온 오니기리를 먹었다. 삼각김밥이 아니라 원형김밥이네. 특대형 2배 사이즈. 안에는 닭곰탕에 들어가는 닭무침과 마요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