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4

2살된 고추나무와 양애밭 관리...

중남미가 원산인 고추는 원래는 고초라고 불리우던것이 고쵸 → 고추로 변형됬다고한다. 작년에 관상용으로 심은 고추가 2년째 잘 자라고있다. ^^;; 한해살이 식물이라고 하지만 다년생인 가지과에 속한다니 그냥 키우면 안죽고 살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이 사진은 작년사진) ​ ​ ​ 그걸 집안에 그냥 방치해뒀더니 겨울도 평범하게 넘기고 잘자라네. 문제는 very 산발. 꽃도 피우고 다 좋은데 너무 지저분해. 싹둑싹둑 고추잎파리로 나물 해먹을까 잠깐 생각했다가 양이 너무 적어서 패쓰. ​ ​ ​ 좀 썰렁하지만 나름 산뜻하다. 일주일후면 자리잡겠지. Sweet Basil. 이상하게도 우리집에서는 바질모종을 사다가 밭에 심으면 금방 죽었다.역시 바질은 화분이다. 이것도 뜯어먹을때가 됬다. ​ ​ ​ □ ​ 뒷..

카테고리 없음 2023.07.23

아들과 도미낚시 + 바닷가 집구경 (사진, 말많음)

휴가가 끝날무렵, 엊그제 아들과 도미낚시를 갔다. 기온은 뭐 여름이니까 덥고. 구름이 살짝끼어서 낚시하기에 딱 좋은 날이다. 파도가 하나도 없어서 물위에 그림자가 비춰진다. 여름의 낚시배 스케줄은 대부분 4시간 코스다. 우리는 아침7시에 출항해서 11시에 끝나는 배를 탓다. ​ ​ ​ 평일 아침배라 정원의 1/3밖에 안타서 널널하고 딱 좋았다. 내가 1분만에 한마리 낚고 그다음엔 아들이 낚았다. (9월에 고3) 이 물고기는 Scup 혹은 Porgy라고 부르는 우리나라의 도미와 같은 종의 물고기다. 우리나라의 도미가 고급어종인거에 비해서 이동네는 널린게 이 물고기다. ^^ 여름부터 가을까지 4시간배를 타면 낚시하는 사람이라면 평균 15~20마리정도 낚는다. 법률상 27센티 이하는 방생해야하고 1일/1인당 ..

읍내 태국 레스토랑에서 점심... ^^

집사람 전생이 동남아라서 오늘도 태국음식을 먹으러 갔다. Thai Restaurant 이라도 당연히 맛이 조금씩 다른지라 여기저기 다녀본다. 검색을 해서 읍내의 타이 레스토랑을 갔는데 네비위치가 어디서 본 장소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예전에 종종갔던 태국레스토랑이 이름을 바꾼거였다. 구 Sri Thai, 현 Thai Thai Villa. 우리나라로치면 한한촌, 코코빌라 그런식? ​ 우중충한 콘크리트벽에 그림을 그려놓으니 그럴듯하다. ​ ​ 샐러드 ​ 에피타이져 Crab Rangoon. 게살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아들이 Crab이라는 부분에서 게살이 듬뿍있을거라 상상한건데 그냥 낚인... 안에는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게맛이 살짝 나는듯 마는듯. 우리나라 전통시장 바가지에는 못미쳐도 이게 만원이 넘다니...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로빈의 出家

6월17일. 이랬던 병아리들이 6월 20일.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소리가 들릴정도로 자라더니 이렇게나 성장을 했다. (둥우리에 빨간건 뭔가.. 늘 궁금했는데 오늘 자세히보니 엄마새가 물어온 뜨개실이었다. 새한테 뜨개질을 가르칠 요령이었냐. ㅋ ​ ​ ​ ​ 6월22일 깃털이 많이 자랐다. ​ 엄마가 먹이를 가져오길 기다리는 4형제. ​ 6월 23일. 두마리가 날아가고 2마리가 남았다. ​ 그날 오후, 나머지 두마리도 집을 나갔다. 로빈의 출가. ​ 한, 일) 이소: 둥지를 떠나다. 영) nidifugous, fledging, leave nest ​ ​ 산란 5월 27일 부화 6월 9일 출가 6월 23일 ​ ​ ※ 조사를 해보니 이소한 로빈은 자기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어미새도 둥지를 재활..

직딩 아침: 베이글과 애플파이, 집밥 - 고등어구이 등등

출근시간은 스케줄에 따라서 바뀌는 날도있지만 주로 8시 스타트. 난 20분 일찍나가서 이메일 중요한거 온거없나 읽고 뉴스보고 커피마시면서 하루를 준비한다. 아침식사는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가볍게 허기만 채운다. 베이글 먹을때도 있고, 달달한 도너츠도 좋고. 없으면 과자먹고. ^^ 직딩생활하면서 만만한게 베이글이라 살면서 베이글은 참 많이도 먹었다. ​ 이날은 큼직한 애플파이. 어른 손바닥보다 크다. 점심은 도시락을 싸갈때도 있고, 사과같은 과일로 때울때도 있다. 좀 색다른게 없을까하던중 한국슈퍼에서 컵라면을 사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순전히 프로이님의 컵라면 포스팅에 영향을 받아서다.. ㅎㅎ ​ 무려 "삼선"짜장. 튀기지않은 밀봉생면이라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간간히 스쳐지나갈뻔한 mm단위크기의..

집음식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