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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된 고추나무와 양애밭 관리...

뉴욕낚시꾼 2023. 7. 23. 21:00

 

중남미가 원산인 고추는 원래는 고초라고 불리우던것이 고쵸 → 고추로 변형됬다고한다. 작년에 관상용으로 심은 고추가 2년째 잘 자라고있다. ^^;; 한해살이 식물이라고 하지만 다년생인 가지과에 속한다니 그냥 키우면 안죽고 살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이 사진은 작년사진)

그걸 집안에 그냥 방치해뒀더니 겨울도 평범하게 넘기고 잘자라네. 문제는 very 산발.

 

 

꽃도 피우고 다 좋은데 너무 지저분해.

 

 

 

싹둑싹둑

 

 

고추잎파리로 나물 해먹을까 잠깐 생각했다가 양이 너무 적어서 패쓰.

 

좀 썰렁하지만 나름 산뜻하다. 일주일후면 자리잡겠지.

 

 

 

 

 

Sweet Basil. 이상하게도 우리집에서는 바질모종을 사다가 밭에 심으면 금방 죽었다.역시 바질은 화분이다.

 

 

이것도 뜯어먹을때가 됬다.

뒷마당 벽아래쪽에 아주작은 양에 (묘우가)밭이 있다. 올해는 싹이 나오자마자 쥐가 밑둥까지 갉아먹어서 (나면 갉아먹고, 또나면 또갉아먹고 무한 repeat) 싹트는게 두달이상이나 미뤄졌다.

 

 

 

과일나무용 새방지그물을 사서 땅위 1cm, 그 3cm위에 두번째 그물, 또 3cm위에 세번째그물 총 3중으로 잔그물을 쳐놨다. 쥐들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고 이제서야 싹이 자유로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 이러니 집에서 아재가 늘 바쁘지...

 

한 7년전에 심은 감나무가 작년에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그러나 꽃이 지자마자 봉오리가 똑 떨어지고 결국 감이 달리지 못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올해는 감이 달렸다. ^^;; 얼마나 클지 모르겠지만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는 수확할수있겠지... ^^

요즘 사고싶어서 눈에 아른거리는 차. 6단 수동기어, 후륜구동. 트렁크가 앞에 있다.

 

 

요즘들어 주변에서 안좋은 소식이 들려서 나도 이러다 어떻게나 되면 그동안의 삶이 너무 허망할것 같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그냥 지를까하고생각도 했지만 지금 타는차가 산지 2년반밖에 안되고 + 밀려올 잔소리 후폭풍도 걱정이고 내후년엔 애들 둘이 대학을 입학하니 입만 꾹 다물고 자제중이다. 지금 아니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