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나무는 우리집에 끊임없이 이것저것을 떨어트린다. 5월이되면 아름다운 꽃이피는데 그런 보는사람이야 아름답지만... 꽃이 지면서 뻣뻣한 꽃입들이 우리집 주차장을 하얗게 뒤덮는다. 한달정도지나서 이제 꽃이 다 졌구나... 하면 이제는 아래사진의 꼬다리에 딱딱하고 둥그런 꽃술인가 뭔가 하는게 다시 한달동안 떨어진다. 그러고나면 열매가 맷힌다 (맺힌다 맫힌다?). 이게 익으면 시큼 달달한 과육이 된다. 시큼달달 = 벌레꼬임. 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사진같다. 물론 보는사람에게는 예쁘다. 차로 밟으면 찌부러져서 바닥에 짝 달라붙으니 차를 멀찌감치 대야한다. ㅠㅠ 우리집은 아스팔트부터, 옆집은 잔디가 보이는곳. 모으면 이런모양이다 (좌상단에 사이즈비교를 위한 차키). 벌레가 꼬이니 모아서 비닐봉다리에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