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둑어둑한 가을비가 내리는 맨해튼의 이른 출근길. In front of Macy's 백화점. 매년 11월 4째주의 목요일은 미국에서 가장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이다. 공휴일 자원근무를 했더니 근무스케줄이 꼬여서 9일동안 연속근무를 하고 5일간 쉬게됐다. 퇴근길에 은행에 들려서 식구들줄 용돈을 준비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집안에서 근사한 냄새가 난다. 집사람은 아침부터 내내 추수감사절요리를 했다. 올해의 칠면조는 중간크기 12.5 파운드 (약 6.7킬로)다. 참고로 중닭 사이즈는 약 1킬로 전후. 오븐에서 4시간 구웠다고한다. 추수감사절요리는 손이 많이가서 몇번은 모든 기본음식이 달려오는 키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집사람은 입맛에 안맞는다고 몇년전부터는 자기가 집에서 하기로했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