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퍼에 가는날, 구이용 삼겹살말고 얇은 삼겹살을 사오라길레 뭘해주시려나.. 했더니 그날저녁에 이런게 나왔다.
요리이름은 모르겠고 처음보는거다.
오!! 왜 밥에서 삼계탕맛이 나는거냐... 고 물어보니 닭국물로 밥을 지었다고. ^^ 진하고 고~소한 향기가 좋았다.
상큼하게 딱 맞게 익은 김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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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나 인스턴트 짜장면은 내 인생에 먹은게 10개도 안되는듯... 세일에 낚여서 오랜만에 사먹어봤다. 5개들이 한봉에 8000원 정도?
안에 들어있던 레토르트 짜장도 뎁혀서, 면은 설명서에 5분 삶으라는데 4분 삶으니까 딱 맞는다. 역시 -1분은 정석이다.
학교에서 운동연습하고 지쳐서 돌아온 사월이한테 만들어줬더니 아주 맛있단다. 몇점이냐고 물어보니 10점이라네. ㅋㅋ
사월이는 짜장면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한국에 많이 갔어도 한국에서 오리지날 짜장면을 먹어본적이 없다. 한국에 가면 사줘야지. 다음에는 순대가 먹고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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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김밥을 만들었다. 김밥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집사람은 돌아가신 우리엄마한테서 김밥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엄마가 만든 김밥맛이 난다.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것같았다.
불고기김밥. 깜빡하고 단무지를 사오는걸 잊었다.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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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길. 5th Ave, 59th St station.
맨해튼 센트럴파크. 딱 이자리 풍경를 좋아한다.
사계절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재미있다. 이제 낙엽이 지고 눈이 내릴즈음이면 저 호수도 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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