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후덥지근한 여름날, 시원한 냉우동.
우동국물은 면쯔유.
탱글탱글한 면발이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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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 Feuille 프랑스식 발음으로는 밀 휘이에유 하고 들리는데 F발음 때문에 한글로는 정확한 표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Mille Feuille는 디져트이고 이건 일본가정식 밀휘에유 나베 (나베= 전골, 찌개등).
불어로 천겹의 잎사귀라는 뜻이라고한다. 배추와 함께 얇게 썰은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겹겹이 겹쳐서 냄비에 넣고 약불로 끓이면 OK.
냉두부하고 저 멀리 자반꽁치도 있었다. ^^
나베는 폰즈하고 먹으면 무난하다.
같이 먹은건 뱅어가 들어간 찜밥. 이름만 찜밥이고 그냥 밥솥에 밥하듯이 한것. 뱅어가 포인트인데 안보이네. ^^;;
연두부. 영어로 Silken Tofu. 거의 순두부처럼 보드랍다.
한국슈퍼에서 산 미국콩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한국브랜드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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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뒷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벌집불고기.
컴컴한걸보니 아마 퇴근하고 바로 고기를 구운날 같다.
한판은 벌집불고기, 한판은 LA갈비를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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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기 치라시스시
절임 몇가지. 타카나, 배추, 무/오이절임
고소한 미소시루 (파는 자랑스러운 우리텃밭에서 키운것 ㅋ).
가차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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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던가 밤 12시에 밖에서 쿵짝쿵짝 창문이 징징거릴정도로 음악이 들리더니 여자애들이 구호를 외치며 꺅꺅 난리다.
뭔일인가했더니 사월이가 필드하키 1군으로 승급(?)기념으로 이 난리를.. 이게 학교전통이라나 뭐라나. ㅎㅎ
실기시험때 잘못해서 걱정을 하더니만 다행이 시험에 패스했다. 주장을 두번이나했어도 실기시험은 짤없는듯하다.
애들이 온거는 밤 12시고, 화면의 시간은 다음날 핸드폰으로 화면캡쳐한 시간.
두루말이 화장지 날라옴. ㅋ
교내 스포츠팀경력도 내신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서 운동도 참 열심이다. 9월부터 고3이니 니들도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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