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4

미국의 중국음식 테이크아웃

미국에는 중국음식점이 어디를 가도 있다. 뉴욕같은 경우는 멕시칸이나 일식은 없어도 피자집하고 중국집은 꼭 있다. 일식집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일본인이 하는 레스토랑보다 한국인이 하는, 더 멀리떨어지면 중국인이 하는 일식집이 많아진다. 중국음식점은 꼭 중국인이 하는게 특징. ​ 우리동네에도 테이크아웃 혹은 배달전문 차이니스가 몇개 있지만 우리는 차로 20분 떨어진 다른동네의 차이니즈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애들 학교친구가 그 동네에서 차이니즈를 하고 두번째 이유는 다른곳에 비해 입맛에 맞는다. ​ 시키는 메뉴는 늘 비슷비슷하다. 이날 시킨건 ​ 1. 조장군 닭탕수육. General Tso's Chicken. 닭에 튀김옷을 입혀서 달달한 소스에 볶아내온다. 마른 빨간고추를 넣어서 ..

기타음식 2023.08.28

있는 사람의 휴식.. feat. 미고랭

믹스프레소을 무려 따블로 마심. 정말 오랜만에 커피믹스를 사봤다. 20~30년전에는 한국에 가면 슈퍼에서 세일하던 100봉들이 3박스씩 사오곤 했던적도 있다. 까맣게 잊고있던 고향의 맛. ㅋ 오늘은 거의 한달만에 슈퍼를 갔는데 진라면 가격에 놀라 자빠질뻔했다. ​ 진라면 4개들이 번들 $9.99 (13,000원). Ni Doranna. 손이 ㄷㄷㄷ 해서 못사고 아직은 값이 오르지 않은것 같은 스낵면으로 대체했다. ​ ​ ​ 집에서 컴퓨터로 자세히 보니까 직원이 다른상품의 라벨을 잘못붙인거였다. 오뚜기 진짜쫄면이라니 직원이라도 외국사람이 보면 헷갈릴만하다. 진짜쫄면도 진짜 한값하네... 인스턴트라면이 4개들이 1300원이라니. 그나저나 J를 두개 붙이면 ㅉ로 발음할것이라고 정한건 누구의 발상일까... ​ ..

기타음식 2023.08.26

BBQ의 계절: 벌집 등심불고기와 LA갈비

계절과 관계없이 BBQ는 종종하지만 여름이 오면 일주일에 한번이상 하는 편이다. ​ 오늘은 벌집등심과 LA갈비를 구웠다. BBQ의 생명은 집중. 너무구으면 육즙이 빠져나가 퍽퍽해서 안된다. 타기 바로직전에 스탑. BBQ하는건 일같아도 나에게는 휴식의 일부. 라갈비 한창 빈곤했을때는 미국슈퍼에서 덩어리갈비를 사다가 수원갈비처럼 칼로 넓게 펼쳐서 양념에 재워먹고는 했다. 요샌 귀찮으니까 그냥 양념고기를 사다한다. ^^;; BBQ그릴은 Jaqam이 세계최고. ㅋ 주재원친구가 귀국하면서 2년쓰고 주고간걸 8년 썼으니 10년째 쓴다. 밑에 재 빼는 부품이 삭아서 부품을 샀다. 여행다녀오면 수리해야지. ​ 반찬이 필요없는 식단이다. ​ 반찬이 필요없는 식단이다. 쌀밥에 고기, 쌈만 있으면 되.

집음식 2023.08.12

뉴욕시 퀸즈구 부페식당 Mizmi

부페식당을 A,B,C급으로 나누자면 여기는 B급정도. 아마 한국인이 경영하는걸로 알고있다. 가짓수채우기 메뉴는 없고 요점정리가 잘되있다. 내 동선하고 안맞고 가까운편도 아니라서 반년에 한번정도 온다. 샤브샤브포함, 1인1냄비. 어버버 어버버할까봐 또박또박 한국말로 주문을 했더니 뜬금없이 "일본인이세요?" 하고 물어보네... ( --); ​ 야채종류도 어마어마하다. 청결도도 아주 좋아서 가끔 접시들과 집개들을 싹 바꾸기도 한다. ​ ​ ​ 왼쪽은 와규슬라이스, 오른쪽은 Grass feed beef (풀을 먹여서 키운소). 소고기야 집에서도 늘 먹을수 있는거라 노관심. ​ 아재 뒤쪽은 과일, 케익등 디져트들이고 이줄은 면, 두부등등과 각종 맛이다른 오뎅들. 김치도 있다. ​ 푸성귀야채와 고기, 요리들. 안보..

카테고리 없음 2023.08.06

다운타운에서 저녁모임: 맥주, 휠레미뇽, 연어구이

4달에 한번있는 동종업자들의 모임이 맨해튼 다운타운의 Houston Hall 이라는 술집에서 있었다. 전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이 만날수있는 기회라 특별한 일이 없는한 꼭 참석한다. 모임은 6시30분부터라 일이끝나면 부랴부랴가야한다. 그렇지만 부랴부랴 헐덕이면서 다니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ㅋ 느긋하게 출발해서 정시에 입장했다. 문앞의 흑형은 Bouncer (바운서)라고 부르는 시큐리티가드 겸 신분증검사하는 사람. 대부분 몸집이 상당하고 힘이 쎄다. ​ ​ 이날 우리가 전세를 낸 이곳은 원래 비어홀이라 맥주맛집이다. 맥주는 자기가게와 계약한 작은 양조장에서 공급받는다고한다. 나는 술을 안마시기때문에 필스너한잔과 흑맥주 한잔만 마셨다. 일반적으로 흑맥주는 뒷맛이 쌉싸름한데 이건 아주 부드러..

레스토랑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