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다운타운에서 저녁모임: 맥주, 휠레미뇽, 연어구이

뉴욕낚시꾼 2023. 7. 26. 21:00

 

4달에 한번있는 동종업자들의 모임이 맨해튼 다운타운의 Houston Hall 이라는 술집에서 있었다. 전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이 만날수있는 기회라 특별한 일이 없는한 꼭 참석한다.

 

 

모임은 6시30분부터라 일이끝나면 부랴부랴가야한다. 그렇지만 부랴부랴 헐덕이면서 다니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ㅋ 느긋하게 출발해서 정시에 입장했다. 문앞의 흑형은 Bouncer (바운서)라고 부르는 시큐리티가드 겸 신분증검사하는 사람. 대부분 몸집이 상당하고 힘이 쎄다.

 

이날 우리가 전세를 낸 이곳은 원래 비어홀이라 맥주맛집이다. 맥주는 자기가게와 계약한 작은 양조장에서 공급받는다고한다.

 

 

 

 

나는 술을 안마시기때문에 필스너한잔과 흑맥주 한잔만 마셨다.

 

 

일반적으로 흑맥주는 뒷맛이 쌉싸름한데 이건 아주 부드러움 + 과일향이 남고 뒷맛이 상당히 깔끔했다.

시저스샐러드

 

 

 

 

 

야채볶음

 

 

 

 

파스타

 

 

 

 

 

타르타르소스가 올려진 연어스테이크

 

 

 

 

휄레미뇽

 

 

 

 

야들야들 다들 아는맛이다.

 

 

 

 

브라우니와 쿠키.

 

 

 

 

 

화장실 세면대는 대걸레빠는 싱크를 개조해서 쓰고있다.

 

 

 

 

 

 

창밖은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고있는 하우스턴 스트리트.

 

 

마음에 들었던 창가풍경이다.

 

이제 업타운쪽 지하철을 타야한다.

 

 

 

 

 

집에가는 기차가 있는 펜스테이션 도착.

 

 

P는 Penn Station의 약자. 자세히 보면 수작업으로 타일을 하나하나 조각내서 붙였다. 섬세한면은 없지만 장인의 솜씨는 대단하다. 우리나라 대한제국 고종때에 해당하는 1904년에 만들어졌다.

 

 

지금은 안쓰는 문구인 Pennsylvania Rail Road Station의 약자인듯한다.

 

 

이 타일도 100년이 넘었다.

 

 

최근에 만든 펜스테이션 입구.

 

 

(자빠진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