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음식 111

맨해튼 직딩아재 회사밥... (이탤리언, 차이니즈, 샌드위치 등등...) ^^

아침 6시40분 맨해튼, 메이시스 백화점앞 출근길. 해가 안떠서 아직 어둑어둑하다.​​​전철에서 나오면 커피카트가 보인다. ​ 분명히 "오늘은 안사먹어야지..."하고 다짐했건만 모르는 사이에 줄을 서있는 나를 발견한다. 스패니쉬 젊은 아줌마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Good morning, My friend~! 하고 반겨준다. 그리고는 "Small coffee with one sugar and little milk and Croassant?" 하고 물어본다. 뭘 시킬지 다 알고있다니... 다음엔 다른걸 시켜야지​​​​버스 기다리는 사람들.   건물에 들어가기전에 언제볼지 모르는 하늘 한번보고.  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와 크로아상을 먹는다.   ■​회사점심. 오늘은 이탤리언이다. 펜네 보드카하고 밑에는 C..

기타음식 2024.12.02

미국에서 인기있는 한국 냉동김밥

김밥이야기​미국도시에는 인기의 Trader Joe's (트레이더 죠. 일명 조상회)라는 슈퍼가 있다. 작년즈음 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한국산 냉동김밥을 팔기시작했는데 너무나 인기가 있어서 품절대란을 격고있다. 우리동네는 1년이 지나도 아직도 구하기가 힘들다. ​참고로 한국슈퍼에서 파는 김밥은 참치김밥한줄 10,700원 감동할맛은 아니지만 집에서 김밥마는 수고를 생각하면 땡큐리마치.​​트레이더죠스에서는 늘 품절인 냉동김밥이 한국슈퍼에 가니까 엄청나게 많네. 그것도 종류별로 모두있다. 우엉유부김밥​이건 불고기김밥 (눈감고먹으면 둘다 같은맛이다). 입이 막혀라서인가... 한국으로부터 육제품은 수입금지라서 불고기맛은 콩단백을 사용한듯.​​직장에 가져가서 점심으로 먹어봤더니 점심은 적게먹는 나한테는 양적으로 ..

기타음식 2024.09.17

바쁜날 직장에서 사준 점심...

우리 직장은 원래 바쁜곳인데 가끔 일이 오버북킹으로 더 정신없을때가 있다. 예전에는 2주일에 한번정도있었다. 그게 일주일에 한번은 미친듯이 바쁘더니 이번주에는 내가 일하는 4일동안 일월화수 매일 나왔다. 밧테리 방전 일보직전에 잠깐 수혈받는 느낌이다. ​ 이날은 맥시칸 타코가 나왔다. Beef steak잘게 썰은거 ​ 그릴드치킨 버섯이 듬뿍들어간 파스타 좋다. 멕시코밀병위에 고기하고 치즈하고 허연 소스얹어서 돌돌말아먹음. 요즘에 과일이 참 맛있다. 토마토하고 양파도 얹어먹는데 입에 냄새가 남는게 싫어서 안먹었다. ​ ​ ■ ​ 다른날. 일반 피자가게보다 좀 비싼곳에서 시켜온 피자. ​ Margarita Pizza (생토마토와 베이즐, fresh mozzarella를 토핑한것) 이 가게의 피자는 피자도우도..

기타음식 2024.03.18

아재의 빵셔틀.. + 뽀빠이 후라이드

집사람이 몸살이 나서 고딩아들 점심을 준비못했다. 쉬는날 집에서 노는 아재 출동요. 서브웨이에 10:30에 갔더니 아직 바쁜 시간이 아니라서인지 직원이 혼자서 일하는듯. ​ Foot Long Cheese Steak Sub을 주문했다, on 멀티그레인 빵에 스테이크 (얇게 썬 소고기구이), Provolon Cheese, Lettus, Tomato + 치폴레소스. 뎁혀주세요. 내 취향은 아니지만 아들취향으로. 한국돈으로 1만원정도. ​ ​ ​ 도시락들고 학교로 고고. 하얀벽에 있는 카메라벨을 누르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문이 열린다. ​ 그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위에 이름을 적어놓은 런치백을 놔둔다. 여기에 또 문이있어서 외부인은 더이상 들어가지 못한다. 도시락 가방을 여러개 잃어버려서 집에 남은건 사월이가 초딩때..

기타음식 2023.10.26

미국의 중국음식 테이크아웃

미국에는 중국음식점이 어디를 가도 있다. 뉴욕같은 경우는 멕시칸이나 일식은 없어도 피자집하고 중국집은 꼭 있다. 일식집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일본인이 하는 레스토랑보다 한국인이 하는, 더 멀리떨어지면 중국인이 하는 일식집이 많아진다. 중국음식점은 꼭 중국인이 하는게 특징. ​ 우리동네에도 테이크아웃 혹은 배달전문 차이니스가 몇개 있지만 우리는 차로 20분 떨어진 다른동네의 차이니즈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애들 학교친구가 그 동네에서 차이니즈를 하고 두번째 이유는 다른곳에 비해 입맛에 맞는다. ​ 시키는 메뉴는 늘 비슷비슷하다. 이날 시킨건 ​ 1. 조장군 닭탕수육. General Tso's Chicken. 닭에 튀김옷을 입혀서 달달한 소스에 볶아내온다. 마른 빨간고추를 넣어서 ..

기타음식 2023.08.28

있는 사람의 휴식.. feat. 미고랭

믹스프레소을 무려 따블로 마심. 정말 오랜만에 커피믹스를 사봤다. 20~30년전에는 한국에 가면 슈퍼에서 세일하던 100봉들이 3박스씩 사오곤 했던적도 있다. 까맣게 잊고있던 고향의 맛. ㅋ 오늘은 거의 한달만에 슈퍼를 갔는데 진라면 가격에 놀라 자빠질뻔했다. ​ 진라면 4개들이 번들 $9.99 (13,000원). Ni Doranna. 손이 ㄷㄷㄷ 해서 못사고 아직은 값이 오르지 않은것 같은 스낵면으로 대체했다. ​ ​ ​ 집에서 컴퓨터로 자세히 보니까 직원이 다른상품의 라벨을 잘못붙인거였다. 오뚜기 진짜쫄면이라니 직원이라도 외국사람이 보면 헷갈릴만하다. 진짜쫄면도 진짜 한값하네... 인스턴트라면이 4개들이 1300원이라니. 그나저나 J를 두개 붙이면 ㅉ로 발음할것이라고 정한건 누구의 발상일까... ​ ..

기타음식 2023.08.26

직장에서 스낵... (과자 대잔치: 금붕어프레츨, 비프 저키등등) ^^;;

우리부서에는 짬짬이 쉴때 먹으라고 간식이 준비되어있다. 스낵들은 손타는걸 거르기위해서 모두 1인용 미니사이즈다. ​ 미국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접하는 국민스낵? Goldfish. ​ 오리지날은 치즈맛나는 과자고 이건 프레츨버젼이다 (금붕어맛ㄴㄴ). ​ Beef Jerky. 이것도 째그만한 미니사이즈다. 이건 맥주없이 먹기힘들고... ​ ​ ​ 김 = 노리 뒷면을 읽어보니... 도리토스가 들어있는 설합. 도리토스는 오리지날이 제일 맛있다. ​ ​ ​ 튀기지않고 구은 감자칩스. 65% Less Fat이면 65% 다른걸 더먹어도 된다는 말도 안되는 계산으로 3개먹었다. ​ ​ ​ 오ㄹ가닉 과일스낵. 색소 무첨가. 말랑말랑 달콤하다. ​ 맥시코에 휴가 다녀온 동료가 맥시코 군것질을 바리바리 싸왔다. 이건 타마린드로..

기타음식 2023.04.16

치킨 샌드위치 전문점 Chick-fil-A

Chik-fil-A (발음은 대략 칙훨레이, 칙휠레정도) 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치킨버거 레스토랑이다. 맥도날드, 버거킹과 비슷한데 대부분의 메뉴가 닭고기. 웹사이트의 회사설명에 의하면 Chick-fil-A is an American fast food restaurant chain which is the country's largest specializing in chicken sandwiches (Chick-fil-A는 국내에서 제일큰 닭고기샌드위치를 전문으로하는 패스트푸드체인점이다) 라고한다. 독특한 경영방침의 하나가 "일요일 휴무". 창립자가 진실한 크리스찬(Baptist)이라고 한다. ​ https://www.chick-fil-a.com/ ​ 치킨샌드위치라고 써있지만 영어에서 버거, 햄버거는 샌드위..

기타음식 2023.03.13

한인슈퍼에 짜장면 먹으러... ^^;;

며칠전부터 사월이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언제 한국슈퍼가냐고 물어본다. ㅇㅋ 짜장면ㄱㄱ. ​ 큰 슈퍼안에 고급은 아니지만 한식을 파는 푸드코트가 들어있다. 메뉴도 어마어마하다. 사진의 3배는 있는듯. (가격도 은근히 만만치 않다) 점심도시락으로 좋을 삼각김밥등도 판다. ​ Number 6 is ready. 11시경에 갔더니 주문번호도 앞번이다. ​ 사월이가 내내 먹고 싶어하던 짜장면. 한국에 그렇게 많이 갔어도 정작 한국에서 진짜 짜장면을 먹어본적이 없다. ^^ 보통을 시켰는데 곱배기 양이다. ​ ​ ​ 내가 시킨건 돈까스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기면 원만하면 다 맛있는데... 아빠 저번에 왔을때도 똑같은 말하지 않았어? 하고 물어본다. ㅋ 그러네... ​ ​ 꼬들밥처럼 보이던데 진밥. 양은 거의 두공기...

기타음식 2022.08.24

비행기안에서... (흔한 기내식)

자리에 앉았는데 발받이까지 발이 안닿아서 잠깐 삐졌다. 자리에 앉았는데 발받이까지 발이 안닿아서 잠깐 삐졌다. 노이즈캔슬링이 ㅎㄷㄷ했다. 귀근처에 가기만해도 비행기 엔진음, 에어컨 바람소리등등이 싹 사라진다. 가져가도 되나 싶었더니 나중에 하나하나 다 수거해가네. ㅋ 이륙하고 잠시후 웰컴드링크로 샘페인을 마시고 잠시후 견과류와 음료수를 줬다. 아침이니까 맥주. (맥시코맥주) 식사시간이 됬다. 우선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얇게썬 미디엠레어 스테이크. 안은 고소한 에다마메 과카몰레. 메인은 beef short rib나 shrimp stuffed eggplant, spinach ravioli, 비빔밥등 4개중 택일. 난 무난하게 육식으로 달린다. 시금치와 보들보들한 mashed potato. 디져트 1. 치즈,..

기타음식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