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지난여름 형과 종로에서 저녁을 먹었다. 가게이름이 "여자만"이라길레 네이밍 미쳤나.. 했더니 女子만이 아니라 전라도 어느 바닷가쪽 지명이라고한다... ^^;; 한자가 멋있던데 까묵 (사진참조). 인사동 메인길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다. 딱 요골목에서 손전화 지도가 안떠서 잠시 ..

카레는 SB카레가 제일 만만하다. 60년대 한국에서 생산한 일본제휴 S&B가 우리나라 최초의 시판카레라는 이야기를 봤는데 어디서였는지 못찾겠다.. 우리나라의 카레는 일본에서 들어온 음식이다. 엄밀히 말하면 일본의 카레는 인도음식이지만 인도에서 직접들어온게 아니라 영국에서 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나라마다 맨홀뚜껑이 특색이 있어 그것도 재미있다. 이건 대만의 Taipei 101빌딩이 그려진 맨홀뚜껑. 색이 바랬지만 잘보면 페인트로 색감을 넣어주었다. ■ 일본 맨홀뚜껑. 미국 소화전은 길가에 스탠딩 타입인데 여긴 보도밑에 들어있다. ​ ​ 동경 우에노공원의 맨..

한국가면 공항에서 전철타고 바로 할머니댁에 가다가 제일 먼저들리는곳... ^^ ​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늘 오른쪽가게가 미어터지고 왼쪽이 한산하다. 나 혼자일때는 장사안되는 왼쪽가게를 가고 아이들은 오른쪽가게를 간다. 잘모르겠지만 재료는 두가게가 같은 공장에서 ..

RISPECT라고 쓰고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RESPECT네. ㅋ ​ 쉬는 토요일, 아들을 도장에 내려주고 점심을 먹으러 베이글가게에 갔다. 어느동네던지 주말의 베이글샵은 손님들이 줄을 서있다. 가게분위기를 한장 담았다.. 응..? 티셔츠문구가 너무너무 멋있다. Pain is temporary Pride is permanent 고..

전에 다니던 병원의 지금은 은퇴하신 간호부장님이 손녀를 데리고 우리집에 놀러왔다. 손녀는 사월이보다 서너살 어리고 서로 친한사이. 아직 10살이 안됬다. ​ 이날 생전처음 우리집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한 모양이다. 1. 닭을 이렇게 가까이서본게 처음. 2. 막낳은 닭알을 처음봄. 뒷마..

지난여름 프로이님과 팜님과 중식을먹고 2차로 간곳... ^^ 이게 맛있는거라고 프로이님이 손수말아주셨다. 이양반 300년만 일찍 태어났더리면 딱 제조상궁인데... (나야 예나 지금이나 머슴이고...) ​ ​ 카라아게가 나왔다. 써비스인지 따로시킨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막 튀겨나와서 뜨끈..

여름에 장기여행을 다니다보면 빨래가 늘 문제다. 한가족 빨래양도 ㄷㄷㄷ 양이지만 문제는 비오는날이나 습한날이 끼어있으면 집빨래는 마르지않아서 낭패다. 한번은 이틀걸려서 말렸더니 오오... 쉰내 쩔어요... ㅠㅠ ​ 서울에서: 말도 안되는 4인분 곱하기 삼일치양의 빨래를 어께에 ..

해마다 이맘때, 애들이 방학이 끝날무렵 같이 낚시를 간다. 애들도 아빠 따라다니다보니 이젠 거의 준프로급이 됬다. 아무말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미끼달고 입질오면 채서 배위로 올리고 바늘빼고 새미끼달고.. ^^ feat. 사월이 바람도 차고 비가 오락가락하는둥 날씨가 안좋았다. (모자에..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저녁준비를 했다. (왜 BBQ는 다들 남자가 하는걸까..) BBQ는 불조절이 포인트. 두번째판 깔면서 익은거 맛보기. 오오... 냄새가... 갈비는 왜이렇게 맛있는거냐. 반찬도있고 상추도 있던데 귀찮아서 밥통안 찬밥하고 먹었더니 이게 또 꿀맛... 일식일찬. 고기가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