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일상생활

도미낚시가서 대박칠뻔...

뉴욕낚시꾼 2019. 8. 29. 09:34


해마다 이맘때, 애들이 방학이 끝날무렵 같이 낚시를 간다.


 

애들도 아빠 따라다니다보니 이젠 거의 준프로급이 됬다.

아무말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미끼달고 입질오면 채서 배위로 올리고

바늘빼고 새미끼달고.. ^^


 feat. 사월이


바람도 차고 비가 오락가락하는둥 날씨가 안좋았다. (모자에 빗물)


 


쌍타


 


목표는 셋이서 테이크홈 50마리였는데

셋이서 40마리정도 잡고 미달이는 놔주고 튼실한놈만 30마리 가져왔다.

예전엔 손질안하고 집에 가져와서 내가 꼼꼼하게 손질했지만

한두마리도 아니구 이젠 체력이 딸려서 그것도 못해먹겠다.


 

손질을 해줬다해도 찜찜하니까 다시한번 손보고..

이제 깔끔하다.


 



흐믓...


 


깻잎에 초고추장 + 생와사비


 

잡은지 얼마안되서 살이 탱글탱글 쫠깃하다.

이 조합도 맛있다.


 



이건 카르파쵸.

토마토와 고추는 뒷마당 텃밭에서 따온거...


 


이건 조려먹고 말려먹을것들.

배위에서 손봐줬지만 다시한번 꼼꼼하게 손봤다.


 



낚시의 마무리는 = 바로 먹을수있게 손질다하고 싱크대까지 박박닦기.

낚시갔다와서 집사람한테 툭 던져주고 낮잠자면 안된다.


 


반갈라서 소금물에 간한뒤 꾸득꾸득 말렸다.

구으면 이거가 진미다.


 

집에 식량떨어지면 도미나 구워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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