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당직출근하는데 아무도 없는 열차안에서 전화벨이 광광울린다.
딱 오는 느낌이
1. 누군가 전화분실
2. 건사람은 전화주인
내안의 마귀: 잠금해제하고 팔아라.
내안의 천사: 주인을 찾아줍니다.
100만원짜리 전화니 똥줄이 탈만도하지. 이해한다.
난 출근중이니 맨하탄 Penn Station의 분실물사무실앞으로 나오시라고.
열차에서 내려서 만나길한곳에 가니 20대중반의 흑형이 나왔다.
좋으면 입이 찟어진다는걸 처음 봤다.
커피라도 사드릴까요?하고 물어보길레
어차피 아이폰은 내 취향도 아니고
나는 출근충...
아니 출근중
이니까 바뻐요. 안녕.
하고 쿨하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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