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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하얀 보리꼬리구이와 가라아게, 도리아등등...

애들이 방학이라 집에 와있을때 먹은것들... ^^ 우선 상큼한 양상추 샐러드   ​Cauliflower on the mashed potato.  올리브오일을 두름 하얀 보리꼬리는 발사믹을 뿌러서 후라이판에 구은듯.​​​□ 가라아게 소스  ​가라아게는 소스에 재운 닭고기를 튀겨서 바로 짭짤새콤한 소스에 담궜다가 접시에 담는다.   밥이 맛있어서 큰일이다.   ​도리아: 냉장고정리에 최고의 메뉴.  그라탕과 도리아의 차이:그라탕은 밑에 감자가 깔린다. 감자대신 밥을 깔면 도리아.​​ ​후식도 냉장고에 있던 식빵으로 만든 브레드푸딩. 아래에 달달한 푸딩이 깔려있다. 역시 애들이 집에 오면 반찬가지수가 늘어나네... ^^;;    ​

집음식 2025.02.22

짜장면과 또엑보키

애들이 겨울방학이라 집에 왔었을때 삼겹살, 김치등이 필요해서 늦잠자는 아들을 깨워서 한국슈퍼에 갔다.아들하고 가면 종종 푸드코트에서 아점을 먹는다. 그러고 우리둘은 먹는게 늘 똑같다. ^^;; 난 짜장면, 아들은 소스따로 돈까스.  여기는 갈때마다 맛이 살짝살짝 다르다. 감동할정도의 맛은 아니고 무난한 분식점 짜장면맛. 한국돈으로 23,700원​​돈까스는 양이 어마어마할때가 많았는데 요새 조금 줄어들었다.   소스를 대접으로 퍼줌.   ​알바하고있는 사월이에게 먹고싶은거 없냐고 문자를 보내니까 "짜장면" 이란다. 짜장면은 집에가면 불어서 맛없으니까 (차로 40분걸림) 다른건 어떠냐니 꼭 짜장면을 먹어야한다고... 허허... ^^;;   이스라엘산 샤론 단감. 아삭아삭 달콤하고 맛있다.  ■​집사림이 트레..

기타음식 2025.02.19

빨리 봄이 왔으면... ㅠㅠ

(페북에서 줏어온 출처불명의 사진) ㅋ​​ 이노메 겨울은 허구헌날 으슬으슬 추운게 정말 지겹다...뉴욕은 한10년전만해도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렸는데 다행히 최근 5년정도는 별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조금씩 내리는 정도. ​ 우리집 멍멍이는 눈밟는게 그렇게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눈이오면 길을 내준다. 그위에 또 눈이 쌓였다.    눈이 좀 내리네...    ​우리동네는 제설작업이 진심이다. 눈만오면 밤새 길을 빡빡닦아 놓는다.제설차 일용직 시급 $80 (약14만원)으로 채용한다는걸 본적이있다. 시급은 좋지만 요즘처럼 눈이 찔끔찔끔 오는해는 제설차보험내고하면 그다지 타산이 좋은편은 아니라고한다. ​​​며칠전. 스케줄이 일찍잡혔던날 그일을 담당하는 동료가 휴가를 가서 대타를 쳐야했다. 밤새..

4박5일 바하마크루즈 (마지막편 - 사진 많음)

여행게시물은 몰아서 빨리빨리 올려야하는데 애들이 겨울방학이라고 집에오고, 일도 바쁘고 이핑계 저핑계로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올렸다. 잠깐 시간이 난김에 후반부를 다 몰아서 올리기로 했다. 직장다니면서 꾸준히 포스팅하시는분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다.​​크루즈회사가 소유한 바하마의 작은섬에서 이틀을 지냈다. 파도가 없는 라군에서 놀다가 배로 돌어오는길에 등대의 오른쪽을 산책했다.    캐리비안의 많은 섬들이 그렇듯이 여기도 섬 전체가 라임스톤으로 이루어져있다.  라임스톤은 500만년전에 산호, 조개등이 퇴적해서 만들어진 퇴적층이라고한다. 그래서 잘보면 산호의 모양이 보인다. 암석이라지만 구멍도 숭숭뚫려서 가볍고 강도도 높지않은편이다.   ​촛점이... ^^;;    사월이도 여기가 좋다고 한참을 어슬렁거렸다. ..

겨울휴가 - 바하마 크루즈 #2

크루즈예약을 하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assisted living 이라고 우리나라의 양로원에 해당하는 시스템이 있다. 65세부터 평균연령 80세전후의 노인들이 사는곳이다. 시설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이나 식사, 세탁등의 서비스가 포함되며, 비용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한화로 환산해서 1년평균 약9천500만원. 그런데 1년내내 크루즈에서 사는 승객도 있다는걸 알았다. 크루즈에서 싱글룸 1년살기하는 비용은 오션뷰나 인사이드룸, 시니어할인가격으로 약7천만원. 중간에 배를 갈아타야하는 경우가 있는등 장단점이야 많겠지만 양로원에는 간호사나 의사가 거주하지 않는다. 크루즈는 의사나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한다고 한다. 솔깃...? 은퇴하고 아직 건강에 자신있다면 해볼만하겠다.​...는 상상속 이..

캐리비안 - 바하마 크루즈

겨울휴가는 캐리비안으로 크루즈를 가기로 했다 (용인 캐리비안 아님). 크루즈의 가장 큰 단점은 방이 비좁다는 점. 어차피 방은 잠만 자면 되는데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때 간 멕시코 크루즈 방이 너무 좁아서 집사람의 불만이 풍풍했던 기억이 있다. 크루즈의 가격은 캐빈 (방)의 위치와 크루즈 날짜에 비례한다. 가격순으로 1. Inside (배 안쪽의 선실 - 가장 경제적이다)2. 오션뷰 (발코니 없이 창문만)3. 발코니룸 (방문을 열면 자기만의 발코니가 있다).4. 스위트룸 (크루즈선 나름이지만 발코니룸의 약 1.5~2배)​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발코니룸. 저 한칸이 하나의 객실이다.  이 배는 객실이 1,750개 있고 승객수는 3,500명이다우리는 배에 6개있는 Grand Suite를 정했다.​ ​빨간 동그라..

오랜만의 연말파티와 꼬인 휴가...

출근하는데 뭔가 길이 예전하고 다른느낌이라 앞을 잘 봤더니 저~기서 단체로 길막을 하고있다. 시골에서 버스로 단체관광을 왔나보다. 귀여워. 좋은 추억 만드세요. ^^   한눈팔다 자빠짐.   예전에는 일년에 두번, 여름과 겨울에 직장의 전체파티가 있었지만 코로나때문에 없어졌다가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연말파티가 부활했다.  ​클럽을 전세내서 먹고 마시고 노는 그런식. 꼬부라지게 취하는 사람을 여태 본적이 없는게 신기하다.    포토부스에서 사진놀이도 했다. ^^  ​ 두유노우 강남스타일   맨해튼 다운타운의 첼시라는 지역이었다.   지하철타고 귀가 (저 등이 지하철입구라는 표시다)   올초, 15년간 다니던 우리직장이 모 거대그룹에 합병됐다. 직장이름과 구성은 그대로이고 회사의 운영시스템에 조금 변동이 있을..

집밥: 난자완스, 대구남방, 시로아에 등등...

식사전에 맥주한잔하면서 안주. 상큼한 노랑피망과 독일푸춧간에서 사온 Liverwurst 리버워스트 - 돼지, 소간으로 만든 페이스트. 크래커에 발라먹으면 좋다.   ​샐러드 + 당근과 양파, 생강이 들어간 드레싱. 비율은 식초베이스에 당근 3: 양파 1/3 + 갈은 생강 조금    난자완스 난자완스는 집에서 만들어먹는거 아닌가요?​​​다시마넣고 지은 콩밥 밥의 향기가 고소~한게 일품이다. 반찬없이 맨밥만 먹어도 맛있다. ​​ 상큼한 모듬피클   오니기리 우메보시(매실절임) 과 깻입절이가 들어있다. 오른쪽은 그냥 평범한 간장, 카츠오맛. ​​​白和え しろあえ 시로아에  시로아에는 가정식 집반찬이다. 식당에서 단품메뉴로는 없지만 사이드로 내주는 경우는 있다. 두부를 곱게갈아서 잘게 썰은 유부도 들어있다. 검..

집음식 2025.01.02

뉴욕주립대 학생식당... ^^

사월이 학교의 Parent Day 라는 날에 집사람과 2박3일로 방문 했다 (Parent가 복수가 아닌 이유는 아마 부모가 둘다 있지않을수가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다). 교내에는 학생식당이 몇곳있고 멕시칸, 차이니스, 할랄, 한국식당등 일반식당도 여러곳있었다. 이날 들린곳은 무슨무슨 다이닝홀. 중앙식당(?) 같은곳. 신축이라 건물도 멋있었는데 정신이 바빠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네..   안에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넓이에 입이 쩍 벌어졌다..   파스타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음료수코너   풀밭   따끈따끈한 피자. 먹기좋은 사지즈라서 참 좋았다. 피자같은걸로 배채우면 안돼지.   ​와플 만들어주는곳.   햇살좋은곳에 앉아먹으면 공부가 잘될것 같다. (...는 잘 모르겠고)   베..

기타음식 2024.12.30

크록스 쓰레빠 (슬리퍼)...

이건 사야되!! 하는게 가끔 있다.맥도날드가 크록스와 제휴해서 해피밀장난감을 내놨다.    포장도 꼭 신발박스처럼 만들었다.​ ​종업원이 몇번을 줄까하고 물어보길레 아무거다 랜덤하게 다른걸로 두개를 달라고했다 (사전에 알아보고갈걸).  노랑과 파랑을 받았다.​​ ​하나는 사월이주고 하나는 내가 쓰기로했다. 덕후삘나게 아재한테 딱 어울림. ​​​직장에서도 크록스를 신고있다.  산지 무려 15년이나 됐다. 위에 일회용 덧신 (덧버선?)을 씌우고 신어서 닳지를 않는다. 새신을 사려고해도 너무 멀쩡해서 은퇴할때까지 쓸것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