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공항면세점에서 시계를 살까말까하는데 직원이 지금 10%세일중인데 좀더 빼주겠다고 소근소근 바람을 넣는다. 타이완과 서울, 동경의 면세점에서 비교하려고 안샀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 뉴욕면세점이 제일 쌌다. ㅠㅠ 비행기가 이륙. 동북쪽으로 가다가 북서쪽으로 선회해서 캐나다..

어제저녁 집에 돌아왔어요. 올해 여름휴가는 타이페이, 서울, 동경등 에서 4주동안 참 잘 놀았네요. ​ 가족들은 먼저 타이완에 가서 제가 나중에 합류했어요. 제 첫날저녁은 호텔옆의 편의점구경. ​ 간장인가..? 아니면 소바소스..? 인줄 알았더니 잘보니까 우유나 차 같은거네요. ㅋㅋㅋ..

한 2시 됬나..? 이 오밤중에 창너머 아파트공원에서 애들이 큰소리로 떠들며 놀고있다. 중3에서 고딩저학년정도.. 주로 여자애들인데 내용이 영 듣기가 껄끄럽다. "그 ㅆㅂㄹ이 어쩌구... ㅈ까네 ㅅㅂ 어쩌구 저쩌구... 카~~악... 퉤! " 입에 썩은 발걸레라도 물고 계신듯.. 창문..

실시간 포스팅입니다. ^^;;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서인지 내 비행기시간이 안나와서 JAL직원을 붙잡고 스미미셍 와타시노 비행기시간이 안나왔는데 이쯔고로 나옴? 하고 물어보니까 굽신굽신 친절하게 어쩌고 저쩌고 조그무하야이데쓰노데 어쩌고저쩌고 설명해줌. 마지막에 작은..

내일 휴가떠납니다. 8월초 까지... ^^ 한국에는 7월중순에 갑니다. ^^ 식구들은 먼저 떠나고 싱글라이프를 극대한으로 즐기며 빈둥거리며 지내고있어요. 잔디도 깍아놓고.. 얘들도 다녀오면 훌쩍 자라있겠죠? 다녀와서 매일 따먹을 생각하니 신나네요. ^^ 자신없으니까 작게작게.. ^^;; .

쉬는날 아점... 미니웨버에 불을지피고 먼저 어젯밤 양념에 재워둔 집사람이 좋아하는 양파듬뿍 닭똥집을 굽고. Argentina 90% lean beef 스위스치즈토핑 빵은 French Brioche (햄버거빵하고 비슷한데 좀더 맛있다) 아주심플함. 한입에 안들어갈것같지만 들어가는게 미스테리.. 이렇게 단백질, 탄수..

출근때 지하철에서 올라오면 제일먼저 있는 커피카트다. 조금 더걸으면 한블록 끝나기전에 커피카트가 또 하나있다. 요 카트에선 모닝토스트를 만들어 팔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파는건 대동소이. 커피맛도 거의 비슷한데 첫번째가게가 2%정도 더 맛있다. 아 그러고보니 삶은달걀도 ..

동료하나가 남친이 있는 서부로 이사가느라 직장을 그만두었다. 5~6년정도 있었는데 너무너무 일을 잘하는, 일에 센스가 많은 친구라 떠나보내기가 아까웠다... 감자샐러드와 한 동료의 3살 아들이 만든어준 브라우니. ^^ 난 슈림프칵테일을 사갔다. 밑에 아이스팩까지 깔아서 애지중지... ..

비오는날의 사진은 너무 좋다.. 젖은 사진도 분위기가있지만 비오늘날 사진 찍는 그 자체가 참 좋다. 뉴올리언즈에는 노면전차가 중심부를 느릿느릿 달린다. 미술관에서 돌아오는길 달리는 전차안에 아무도 없다. 아니 한사람이 있었다. 영혼을 잃었는지 종점에서 내리지않고 그냥 그모..

건물 1층에 있는 델리에 샌드위치를 사러갔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한국사람은 안보이지만 뉴욕델리의 상권은 한국인이 많으니까 아마 한국인이 경영할것 같다. Ham and Swiss Cheese on the roll please. ​ 우리는 10% 할인해준다. 앞에 있는 경찰아저씨는 어떤 권총일까.. ㅋ....? 담배 한갑 $17.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