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시 됬나..? 이 오밤중에 창너머 아파트공원에서 애들이 큰소리로 떠들며 놀고있다. 중3에서 고딩저학년정도.. 주로 여자애들인데 내용이 영 듣기가 껄끄럽다. "그 ㅆㅂㄹ이 어쩌구... ㅈ까네 ㅅㅂ 어쩌구 저쩌구... 카~~악... 퉤! "
입에 썩은 발걸레라도 물고 계신듯..
창문너머로 보니까 담배도 무지피워댄다. 이 ㅆㅂㄹ들아 시끄러워 잠을 못자잖아!! 하고 무섭게 한마디...
하려고 했으나 난 쫄보라 못하고 그냥 부들부들 해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영 끝날기미가 안보여서 신고를 하기로하고 전화기를 들고 다이알을 돌렸다.
"불철주야 수고하십니다. 다름이아니고 중고생으로보이는 학생들이 아파트공원에서 흡연을 하고있네요. 너무 시끄럽게 대화를 해서 잠을 잘수가 없는데 조치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은 어떤 공백을 가지고 대답을 준비하고있는듯 했다. 이윽고...
"선생님...
저희는 1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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