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사진을 보내왔다. 피아노선생님집 나무가 방금전에 뿌리가 뽑혀 쓰러졌다고... 맨하탄에서 일할때는 비가 좀 오네... 싶었더니 우리동네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한다. 일끝나고 퇴근을 하려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로에 나무들이 쓰러져서 모든 열차운행이 중지됬다. 하는수 없이 집에까지 우버 (개인 콜택시같은거)를 타고 갔다. 집까지는 편도 약 65 Km. 약 14만원나옴. ㅋ 일반택시보다 우버가 싸다. 동네에 들어오니 상황이 개판이다. 네집건너 옆집. 골목입구. 나무가 간당간당 쓰러지기 일보직전.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이동네는 오래된 나무가 많은게 흠이다. 오래된 나무 = 좋은건 아니다. 바람맞으면 다 쓰러짐. 다음날 출근하러 역으로. 가운데 하얀건 달.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