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7

미국에서 더운 여름날 개 잡음... ^^;;

집 뒷마당에서 우리 멍멍이가 담주위를 이리저리 뛰어들면서 노발대발하고 있길레 "하지마 왜그래~" 하고 담틈새를 봤더니 옆집개가 건너편에서 담밑을 왔다갔다 하고있다. 갠찬으니까 하지마 하고나니 가만있자...? 옆집은 앞마당에 담이 없어서 풀어놓지 않는데?? 옆집아재한테 전화를 하니 그건 자기네 개가 아니라네... (옆집 작은아들은 최근에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집으로 돌아왔다. 키우던 개를 데리고) 그러더니 이젠 길에서 따그닥따그닥하고 말달리는 소리가 난다. 이건 또 뭐야 난 도데체 어디서 사는거야... 개가 커서 말달리는 소리로 들렸다. ^^;; 집나간 개는 차에 치이거나 애들을 물거나 할지모르니 위험하니까 일단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 나가서 애구 이뻐 니 이리온나~ 하고 꼬시니까 오는척 하더니 ..

하이볼 - Hibiki (響)

나는 맥주나 막걸리한잔정도 이외에는 술을 안마신다. 특히 위스키는 입에 댄적도 없다. 하이볼에 빠진 주당친구가 한잔 만들어 줬을때도 무슨맛인지 몰랐다. 그런데 궁금해졌다. 왜 하이볼이 그렇게 맛있는걸까... 언젠가 Hibiki (히비키)라는 위스키의 한정판이 $2000 (24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오른다고 하길레 히비키는 도데체 어떻게 맛있는걸까 또 궁금해졌다. 어떻게 마시는게 제일 맛있나 검색해보니 하이볼이 좋다고한다. 위스키를 모르는 막혀라서 한정판은 노관심이고 일단 무난한 일반버젼 히비키를 사봤다. ​ 하이볼이란 영국에서 마시기시작한 술이라고한다. 위스키에 진저에일이나 탄산수를 섞어마신다. 이게 일본에 들어와서 위스키 + 클럽소다 (혹은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게 됐다. 꼭 위스키 + ..

직장 간식

직장에는 늘 간식이 준비되어있다. 매주 다른 종류를 주문해서 출근하면 뭐가 있을까 하고 은근히 기대를 하게된다. ^^ ​ ​ 미니 누뗼라 + 쁘레쪨 콤보 쁘레쪨 스틱을 누뗄라에 듬뿍 찍어먹는다. 치토스 베이크버젼. 구은거라 지방이 오리지날의 50%라고 그나마 죄책감을 덜어준다. 쵸컬릿바. 쵸컬릿보다 견과류의 함량이 훨씬많다. 쵸컬릿 대신 캬라멜이 들은것도 있다. 입이 심심할때 최고다. ​ 포테토칩. 이것도 튀기지않고 구은것. 무려 65% less fat이라네. 두개먹어도 되겠다. 감자칩이라기보다 와작와작 과자같은 맛이다. 재구매의사有. 아 내가사는게 아니지... ​ 튼금없이 점심. 애플파이 (애플플레터) 도시락 없는날엔 아침에 출근할때 커피하고 같이산다. ​ ​ ​ ​ 리츠크래커 + 치즈콤보 사각형 리츠..

Money Clip을 샀다.

여행 갔을때 느낀건데 지갑이 너무크고 무거웠다. 아니 맥시코에서 동굴탐험을 가는데 지갑안에 왜 뉴욕 자동차보험증서이며 동네 도서관증 그런 잡다한게 들어있는거냐구. 꼭 필요한것만 가지고 다니자. ​ ​ 주문한 Money Clip이 도착했다. 프라닥 같은 명품도 생각했는데 그런건 사치여 (라고 쓰고 실은 비싸서 못샀다). ​ 이 모꼬? 갑자기 살색이 나와서 식겁함... ​ 오른쪽 지갑은 집사람이 결혼전에 선물해준거다. 많이 닳아서 귀퉁이도 헤졌다. 딱 필요한것만 가지고 다니기. 크레딧카드 + 운전면허 그리고 현찰 $20 + $10 + $5 + $1 한장씩. 앞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너무 간편하다. 몸은 무거워도 가벼운 마음으로 츨근.

돼지저금통

사월이가 자기 돼지저금통이 꽉찼다고 개봉을 했다. 1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별로 구분하는중... 동전중에 제일 작은 단위인1센트짜리 wheat penny라고 하는 희귀 동전을 발견. 보통은 링컨기념관인데 옛날에는 밀이삭이었다. 1944년 제작. 액면가 1센트 (13원) ​ ​ ​ 현재 싯가는 무려 20배인 20센트 ​ ​ ​ (260원) ​ 벼락부자된기분이다. ​ ​ ​ 총 약 6만원정도. ^^;;

카테고리 없음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