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뒷마당에서 우리 멍멍이가 담주위를 이리저리 뛰어들면서 노발대발하고 있길레 "하지마 왜그래~" 하고 담틈새를 봤더니 옆집개가 건너편에서 담밑을 왔다갔다 하고있다. 갠찬으니까 하지마 하고나니 가만있자...? 옆집은 앞마당에 담이 없어서 풀어놓지 않는데?? 옆집아재한테 전화를 하니 그건 자기네 개가 아니라네... (옆집 작은아들은 최근에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집으로 돌아왔다. 키우던 개를 데리고) 그러더니 이젠 길에서 따그닥따그닥하고 말달리는 소리가 난다. 이건 또 뭐야 난 도데체 어디서 사는거야... 개가 커서 말달리는 소리로 들렸다. ^^;; 집나간 개는 차에 치이거나 애들을 물거나 할지모르니 위험하니까 일단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 나가서 애구 이뻐 니 이리온나~ 하고 꼬시니까 오는척 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