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서 한국슈퍼에서 통삼겹살을 사왔다. 한약재료도 넣던데 내 취향에 별로 안맞는다. 심플한게 제일좋아. 된장을 풀고 물이 팔팔 끓으면 부재료를 넣고 돼지고기를 넣는다. 강불에서 10분정도 끓이다가 약불에서 40분. 10분 휴식. 비계도 과하지 않고 딱 좋다. 그래 이거지. 몰랑몰랑 쫀득쫀득 with 상추. 콩밥. 콩이 고소하고 달달해서 반찬없이도 한그릇 먹을수있다. 김치하고도 먹고 고추장하고 쌈싸먹음. 예전에 한국갔을때 미쉘랑 빕그루망받은 보쌈집에서 이렇게 먹었다. 삶은 돼지고기는 무말랭이하고도 딱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