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이 아가씨는 원래 노란닭인데 (사람으로치면 스물이 안됨) 여름동안 하얀깃털이 났다. 뒷마당의 풀을 열심히 뜯어먹는다. ^^ 개는 그냥 놀자고할뿐이었는데.. ^^;; (실제로 안물음) 이 닭은 위의 노란닭과 함께 갈색란을 낳는다. 담장밑을 뒤적거리는거 좋아함. 위의 진갈색 닭하고 이 흰닭..

계단올라가다가 헉.. 여자머리... 내가 지난밤에 무슨짓을 한건가... 그것도 금발... 식겁해서 뒤로 추락하는줄 알았다. 읭..? 지난여름 사월이가 방학때 들었던 써머스쿨 미용재료.. ㅠㅠ

쉬는날 마침 아마존에 주문한 부품들이 도착했다. 순정으로 주문한 와이퍼를 갈고 그 다음은 엔진 에어필터 교환. 엔진의 front cover를 떼어내고 Engine room filter housing 을 분리. 세개의 인테이크 에어튜브도 분리한다. 이런 모습... 너무 더러워... ㅠㅠ 필터하우징 양쪽에 있는 커버를 떼어내..

지난여름, 친구네를 불러서 뒷마당에서 BBQ런치를 했다. 프로슈토를 찟어 올린 샐러드와 고등학교때 가사시간에도 나오는 파티요리의 기초아이템: 아스파라거스 고기말이. ^^;; 프로슈토 샐러드와 감자사라다, 가지조림. (샐러드와 사라다의 차이점: 드레싱으로 므치면 샐러드, 마요네..

가끔 개하고 뒷마당에서 놀아준다. 전력질주를 하는데 일부러 나잡아라~ 하고 내옆으로 달려와도 너무 빨라서 절대로 안잡힌다. 개빠름.

뉴욕주재원으로 다시 발령난 오랜친구네서 저녁을 먹었다. 만나는 친구들은 이런저런 그룹이 있는데 이 그룹이 부담도 없고 뒤끝도 없고 언제만나도 제일 맘이 편하다. ^^ 미디엄레어로 구은 스테이크 샐러드 스시김밥 (김밥스시? 마끼즈시) 참치,연어, 오이 3종세트 슴슴한 닭조림. 환상..

직장의 인사부장한테 월병을 받았다. (받은상황이 뜯었다라고 하는게 가까울듯... ㅎㅎ) 어릴때 월병이라고 가끔 먹었던것 같은데 요새도 파는지 모르겠다. 안이 빼곡하게 단 케익으로 채워져있다. 가운데에는 보름달을 상징하는 소금에 절인 오리알 노른자가 있다. (짠노른자는 먹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