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115

뉴욕 롱아일랜드 중국레스토랑 - ORIENT

​ 옆동네의 중국레스토랑에 갔다. 예전에 주인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다. 차이나타운까지 가지않아도 롱아일랜드에서 차이나타운과 같은 레벨의 딤섬을 먹을수있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셨다. ​ ​ ​ 하청훤 (통새우가 들어간 몰랑몰랑한 쌀전병) ​ 새우살이 듬뿍 가지튀김. 소스는 아마도 XO소스 ​ 왓가이춴권 (춘권) 아들이 좋아해서 두접시를 먹었다. ​ ​ ​ ​ 냐우팍입 (소牛위찜) ​ 로마이 가이 (연꽃잎으로 싼 찹쌀 찜밥) 잎파리를 열면 안에 찐찹쌀밥이 있고 그안에는 닭고기, 중국소세지등등이 들었다. ​ ​ ​ 말린 조가비 (scallop) 가루를 얹은 볶음밥 ​ 돼지고기 슈마이 ​ 하청훤 돼지고기버젼 ​ 챠슈바오 (챠슈찐빵) ​ ​ 안에는 달달한 챠슈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내꿈은 딤섬을 중국어로 주문할..

레스토랑 2023.01.18

줄서먹는 읍내 라멘집... ^^;;

집에서 쓰던 유틸리티나이프 (커터칼 묵직한거)가 사라져서 아들하고 공구점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는김에 같이 샀다. 싼걸로 사려다가 "야 아들아. 아빠가 죽으면 아빠공구는 전~부 다 너줄껀데 싼걸로 살까, 3배 비싸지만 좋은걸로 살까?"하고 물었더니 좋은걸로 사잔다. 그래 그러자. 대대로 물려줄 아이템이 하나더 늘었다. ^^ ​ ​ 집에 돌아가는길에 저녁으로 버거킹이 먹고싶다길레 마침 와퍼3개+미니와퍼3개+미디엄 후라이세트 쿠폰으로 사려고했다. 이러저러합니다하고 집사람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라멘이 먹고싶다네. ​ 아, 네... 그러시죠... ​ 집에가서 집사람 픽업해서 Village (읍내)의 라멘집으로 갔다. 난 가본적이 없는데 사월이가 여기 맛있다고한다. 읍내에서도 자리가 아주 좋은곳이..

레스토랑 2022.11.24

3년만에 다시찾은 인디언 레스토랑

(아파치인디언말구 인도 인디언) ​ ​ 한국슈퍼를 가거나 닭모이를 사러갈때는 Hicksville이라는 읍으로 나가야한다. 주말에 밖에 나가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주로 쉬는 평일에 간다. 나가면 주로 점심때 혼밥타임을 즐긴다. 혼자 스시도 먹고, 시가바도 가고. 가끔 갔던곳이 이 인디언 레스토랑이다. 3년전 코비드가 시작되면서 이동네의 조례인듯 모든 부페영업을 중단했다. 그중에 20~30년간 건재하던 꽤 좋아했던 중국부페는 아예 폐업을 하고. ㅠㅠ ​ 이날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부페는 없어진줄 알면서 여기를 클릭해봤더니 다시 부페가 부활했다고 한다. 오~예. 이 Diwan (다이완)은 학생때 살던 Port Washington에 본점이 있었고 이곳은 분점이다. 본점은 역시 코비드로 폐업..

레스토랑 2022.11.18

뉴욕 퀸즈구 필리핀거리의 레스토랑 - IHAWAN

집사람 친구중에 필리핀계 미국인이 있다. 그녀와 함께 뉴욕의 필리핀거리로 가보았다. 집사람은 제3국 외국음식을 좋아한다. 전생이 동남아인지 특히 동남아 음식을 좋아한다. ​ ​ 퀸즈에는 Roosevelt Ave. 라는 큰길이 있고 잭슨하이츠라는 곳에는 필리핀사람들이 많이 사는 구역이 있다. 흔한 퀸즈구의 거리모습. 위에는 지하철 7라인이 지나간다. 여기는 지상철이고 맨해튼에 들어가면서 지하철이다. ​ ​ ​ ​ Roosevelt Ave, 70가에 있는 레스토랑 Ihawan에 갔다. 필리핀사람들한테는 유명한 가게라고한다. ​ 외국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필리핀 사람들이다. (다 외국인이구먼) 추천하는 필리핀 전통음식은 다 시켜보라고 했다. 레촌: 돼지고기 삼겹살 튀긴거. 껍질이 바삭하고 안은 폭신하다. ..

레스토랑 2022.11.13

북경요리점 - O Mandalin (사진많음)

친구가 차이나타운까지 가지않아도 우리가 사는 롱아일랜드에서 "오리"지날 오리요리를 먹을수있는곳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두가족이 같이 갔다. ​ 잉어들이 어서오시라고 줄을서서 반겨줌. 맘에드는 물고기를 고르면 요리해준다고... ​ ​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기와집이 전시되어있다. 3층인데 맨 아래층부터는 밑을 향해서 다시 2층을 반대방향으로 집을 지어놨다. 총 5층. 그 정교함에 혀를 둘렸는데 (표현이 맞나 모르겠다) 왜 이렇게 손재주들이 좋은 사람들이 물건을 만들때는 개판이 많은지 참 의아했다. 중국건물도 정말 예술이다... ​ ​ ​ ​ 접시가 나오고 음식선택은 100% 중국인 친구에게 오마카세. ​ ​ 에피타이져를 시작했다. 삶아서 차게 식힌닭, 양념과 함께 뼈가 있어야할 부분인데 읭?거슬리는 뼈가 하..

레스토랑 2022.09.11

동네맛집 The Spare Ribs - since 1979

친구가 와서 동네갈비집에 갔다. ​ 동네사람은 다 알지만 다른지역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오래된 로컬식당이다. 식당이름이 알기도 쉽게 The Spare Rib (갈비집) ​ ​ ​ 이 가게는 갈비만 맛있는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무난하게 맛있다. 주문을 하면 따끈한 빵을 내준다. 이탤리언 브래드와 콘브래드가 참 맛있다. ​ ​ ​ 이가게는 시저스샐러드도 맛있지만 달달한 House dressing (러시안드레싱 스타일)이 내취향. 난 늘 시키는 riblet을 시켰다 (스페어립 귀퉁이부분을 자른거). 살발라먹는 재미있다. 말만 귀퉁이지 스페어립하고 가격차이도 별로안난다. ​ ​ ​ 뜬금없는 Sparerib 과 Babay Back Rib의 부위별차이. Baby Back Rib은 새끼돼지 (X). 갈비의 윗부분 (..

레스토랑 2022.08.20

여사친 가족과 딤섬... ^^

여사친 아빠가 뉴욕에 오셨다가 이번 주말에 귀국하느라고 떠나시기전에 같이 점심을 먹었다. ​ 장소는 퀸즈 리틀넥 노던블루바드 "LN 1380" 이라는 중국레스토랑이다. ​ ​ 오래된 가게는 아니지만 장소와 리뷰가 괜찮아서 정했다.마침 여사친의 막내동생이 아이들도 델고와서 더더 화기애애해졌다. ^^ 우리내외 포함해서 총7명. 일단 뜨끈한 중국차 ​ ​ 중국집 특유의 Lazy Sue 테이블이 있다. 가운데가 빙빙돌아간다. 영어로 Bing Bing Table. 모두 대식가들이라 한메뉴를 2개씩 시키고 이렇게 3테이블을 시켜먹었다. ^^ ​ 끝. ​ ​ ​ ​ https://www.ln1380.com/index.html ​ 은 훼이크고. ​ ​ 일단 쌀죽이요. 아재가 싸우지말고 먹으라고 공평하게 퍼줌. ​ ​ ..

레스토랑 2022.05.11

혼밥: Five Guys

쉬는날 점심때 집밖에 잠깐 나간김에 햄버거가 먹고싶어서 Five Guys에 혼밥하러갔다. 애들이 이번달에 16살이 됐다. 이제 운전면허를 따기에 요즘엔 차만 보면 뭘사야하나.. 하고 고민이다. 작고 운전하기쉬운 Mini Cooper를 사줄까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수동변속밖에 없어서 혹시나해서 알아보니 미니쿠퍼는 전차종 수동이라네. ㅋ ​ ​ ​ 이가게가 오픈할때는 종업원의 남여비율이 4:1이었다. 근데 이날은 0:5였다. 상호를 Five Girls로 바꾸세여. ​ ​ ​ 주문하고 대기표. HB가 뭔가... 한참을 생각했다. 햄버거네. ㅋ 토핑은 다넣되 양파빼고 할라페뇨 추가 + 감자후라이 작은거. ​ ​ ​ 기다리는동안에 셀프로 퍼와서 먹는 땅콩이 별미다. ​ ​ 가게간날이 3/25일이었는데 땅콩입고한..

레스토랑 2022.04.30

여사친과 샤브샤브...

학생때 늘 같이놀던 여사친이 개인적인 사유로 오랜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을 한다. 30년지기 친구인데 결혼후 서로 사는곳이 멀어서 만나는게 뜸해졌다. 친구네는 파티를 자주하는 집이었다. 파티가 있는날엔 나는 늘 마당에서 고기도 굽고 주방심부름도 해서 아빠친구들은 내가 혹시 사위인가... 착각하기도 했다는 후문. ^^;; ​ 여사친은 집사람과도 친하다. 그래서 애들 학교간 시간에 셋이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코로나전에 만나고 거의 2년 반만이다. 뭘먹을까 하다가 한인타운 + 중국인타운의 주차장이 있어서 편한 Spring Shabu Shabu라는 중국 샤브샤브레스토랑으로 낙찰. ​ 평일점심시간이라서인지 아직 한가하다. 이곳은 1인 1냄비 시스템이다. 집사람은 양고기와 안심슬라이스. 나는 빨간고기..

레스토랑 2022.02.28

타코벨에서 점심... ^^

토요일 점심. 아들이 운동하는 도장에서 돌아오는길에 타코벨 부리토가 먹고싶다고해서 타코벨에 들렸다. 커다란 태블렛으로 주문하고 카드로 지불. 토요일 점심인데도 매장안은 썰렁하다. 부리토 좋아하는 아들은 스테이크추가한 브리토 2개. 나는 내가좋아하는 하드 타코 3개를 시켰다. ^^ 미국사람들은 타코벨은 정크라고 싫어하는데 난 좋기만 하네. ​ 애는 요즘 부쩍크고 운동을 해서 학교에서도 아무도 안건드린다고 한다. 너가 건들지말아라.. 오늘은 복싱을 했단다. 다 먹고나서는 부스라기 하나 안남기고 아무일도 없었는듯 싹 치우고 퇴장요. ^^ ​

레스토랑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