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115

Fogo de Chao 브라질리언 스테이크하우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Fogo de Chao라고하는 브라질리언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다. Churrasco (슈라스코)라는 여러가지 고기부위를 구워내오는 음식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식 슈라스코 레스토랑은 샐러드바가 있고 웨이터가 고기를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썰어주는식이다.    ​단품메뉴도 있다. 와규 뉴욕스테이크 21만원.   ​고기도 맛있지만 샐러드바도 맛있는게 참 많다.   Jamon (하몽)도 있다.  ​가짜같은 진짜세팅을 보니까 공항 VIP라운지 생각이 난다.    조금씩 맛보기. 왼쪽 밑에있는건 돼지비계가 들어가 햄인데 브라질 특산이라나.​​​맛만보다가 스테이크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질것 같다.  ​큰접시에 메쉬드 포테이토가 나왔다. 이게 또 그렇게 맛있네...​​ 역시 슈라스코는 샐러드바가..

레스토랑 2024.05.26

찐로컬 레스토랑 - Healy's Inn...

주말은 내가 일요일에 출근하고 사월이도 일요일저녁에 알바를 나가기때문에 토요일은 유일하게 온가족이 스케쥴이 널널한 날이다. 가족끼라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레스토랑은 village에 있는곳 이다. 영어에서의 village는 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번화가?정도 되려나. 번화가라고 해봤자 제일 높은 건물이 2층이다. ^^;; 그밖에는 동네이름의 우체국이 있고 우체국, 소방서, 이발소등등이 있다. ​ 동네주민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찐로컬 레스토랑이다. 이름은 Healy's Inn (힐리스 인). 12시 정각에 들어갔더니 사각의 바카운터에서 먼저온 손님이 있고 우리가 두번째였다. 가게 밖에서 봤을땐 좁을줄 알았다. 실제 홀크기는 사진의 3배정도. 올해 딱 30년됐다. 30년으로는 노포의 카테고리에는 못끼어도 나름 ..

레스토랑 2024.04.13

Denny's 에서 늦은 저녁과 모텔조식... ^^

아이들이 합격한 주립대학들중 가고싶은 곳을 결정하기전에 직접 들려보고있었다. 한국의 면적은 약10만 제곱미터, 뉴욕주는 14만제곱미터다. 같은 뉴욕주 안이라고 해도 크기가 참 크다. ​ 늦게 도착한 어느 마을에서 저녁을 먹기로했다. 늦은 시간이라 영업하는곳을 검색해보니 가까운곳에 Denny's가 열려있다. Denny's는 집사람이 고딩때 처음으로 알바를 한곳이라고한다. ^^;; 저녁에 가도 아침메뉴가 있는곳. 닭고기 좋아하는 아들의 메뉴. 지글지글치킨 사월이는 햄듬뿍&치즈, 베이컨이 들어간 통밀빵 샌드위치 난 늦은밤이지만 우아하게 breakfast메뉴를 골랐다. □ ​ ​ 다음날 이른아침, 아침먹기전에 수영장을 가보니 어디서 본것같은 느낌이다. 여기 예전에 사월이하고 간곳이 아니냐고 집사람한테 사진을 보..

레스토랑 2024.02.17

미국의 팬케이크 하우스 IHOP

창업 1958년. IHOP는 올해로 65년된 미국의 팬케이크 레스토랑의 노포 (老鋪 시니세)이다.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의 약자 IHOP가 상호다. 간단히 팬케익 전문점. 말이 전문점이지만 맛이 기가막히다 그런건 없고 가끔 팬케익이 먹고싶을때 가면 실패는 안하는 가게다. ^^ 역시나 갑자기 IHOP의 팬케이크가 먹고싶어서 쉬는날 동네의 매장에 갔다. 매장수 1841개 ㄷㄷㄷ. 미국전역에 어디를 가도 있고 쿠웨이트, 파키스탄, 페루, 푸에리토등등 전세계 여러나라에 분점이 있다. 이 가게의 특징. 뭐든지 with Pancake. 심지어 티본스테이크 with 팬케익 ㅋㅋ ​ ​ ​ 이가게 커피가 은근히 맛있다. ​ 사월이가 시킨 팬케익 with 딸기와 딸기시럽. 미국 패밀리 레..

레스토랑 2023.09.26

다운타운에서 저녁모임: 맥주, 휠레미뇽, 연어구이

4달에 한번있는 동종업자들의 모임이 맨해튼 다운타운의 Houston Hall 이라는 술집에서 있었다. 전직장동료들이나 지인들이 만날수있는 기회라 특별한 일이 없는한 꼭 참석한다. 모임은 6시30분부터라 일이끝나면 부랴부랴가야한다. 그렇지만 부랴부랴 헐덕이면서 다니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ㅋ 느긋하게 출발해서 정시에 입장했다. 문앞의 흑형은 Bouncer (바운서)라고 부르는 시큐리티가드 겸 신분증검사하는 사람. 대부분 몸집이 상당하고 힘이 쎄다. ​ ​ 이날 우리가 전세를 낸 이곳은 원래 비어홀이라 맥주맛집이다. 맥주는 자기가게와 계약한 작은 양조장에서 공급받는다고한다. 나는 술을 안마시기때문에 필스너한잔과 흑맥주 한잔만 마셨다. 일반적으로 흑맥주는 뒷맛이 쌉싸름한데 이건 아주 부드러..

레스토랑 2023.07.26

허름한 필리핀식당 Guiradelo - LI, NY

집사람한테 주말이고하니 한인타운에 스시나 먹으러가자니까 필리핀요리먹고싶다고 한다. 오~ 그럼 그러자. ^^ 라고 말했지만 실은 나는 필리핀음식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먹고싶은건 먹어야지. ​ 우리가 사는 롱아일랜드에는 필리핀식당이 거의 없다. 두개 있었는데 한곳은 망하고 남은 한곳으로 고고. 외관은 허름한데 내부도 허름하다. 미리 준비된 음식들이 통안에 준비되어있고 이거주세요 저거주세요 하면 용기에 넣어준다. 메뉴 한가지에 대부분 14,000원 안밖이다. 비싸지는 않지만 싼편도 아니다. 집사람이 주인인듯? 주방장인듯?한 사람에게 음식들 설명좀 해달라니까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다. 대부분 상상이 가는맛들이다. (어휴 행주좀... ㅠㅠ) ​ ​ ​ ​ 뭘 지지고 볶고하던데 이게 마침 다 됬다고..

레스토랑 2023.07.01

멕시코에서 먹은 선인장... ^^;;

※ 사막에서 조난한거 아님. ​ 작년 여름에 맥시코의 캐리비안 서쪽에 있는 칸쿤에 갔을때... 선인장을 먹었다. 먹을게 없어서 먹은건 아니고 무슨맛인가 궁금해서 먹었다. ^^ 먹을거 가지러 갔을때 코로나맥주를 시키고 짐지키는중. 사월이 전화를 보니 2:22분이었네. ​ 점심때 간 레스토랑은 이런 모습이고 부페식이다. ​ 텟판야키 (철판구이)코너에서는 원하는 재료를 가져다주면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큼직한 칠면조구이도 있고 선인장... ㅋ 아니 선인장을 먹다니. 맛은 선인장맛.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지만 딱한번이면 충분한맛.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의 문어무침. ^^ ​ 성인이 두팔로 감싸도 팔이 모자랄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치즈. 치즈를 벅벅긁어서 안에서 스파게티를 비벼준다. ​앙증 디져트 ■ ​ 동굴탐..

레스토랑 2023.06.04

한인타운에 떡볶이먹으러 ㄱㄱ... ^^

한인타운에 새로 생겼다는떡볶이 가게에 갔다. 떡볶이를 먹으러 한인타운까지 가다니 말도 안되는 발상이지만 아들이 가보고 싶다니 응 그러자. ^^ 하고 나갔다. 장소는 퀸즈구 훌러동 노던블루바드 146가. 영어상호는 Witch Toppoki이고 한글상호는 마녀떡볶이다. 문앞에 간단한 설명이 써있다. 열심히 읽고 들어갔더니 안에 테이블위에도 있었네. 점심때 갔는데 주말의 런치가격은 1인당 $25.95 (34,500원). ​ ​ ​ 매장이 상당히 깨끗하다. 이곳은 야채나 떡, 오뎅들이 들어있는 냉장칸. 먹을만큼 가져온다. ​ ​ ​ 튀김종류도 많이 준비되어있다. ​ ​ 떡볶이 소스는 자기입맛에 맞게 블랜딩해서 먹을수있다. 알바행이 영어로 알기쉽게 설명을 해줬다. 영어가 원어민수준인걸 봐서 교포인듯. 한국분이세요..

레스토랑 2023.06.02

제주도 (뉴욕 한국횟집)에서 점심... ^^

아이들의 17살 생일이라 식구들하고 점심을 먹으러 뉴욕시 퀸즈구 한인타운의 제주도라는 횟집에 갔다. 훌러싱 메인스트리트와는 조금 떨어진 Murray Hill 이라고 부르는 처음 와보는곳이다. 이 근방에도 한인식당이 많다고 들었다. ​ 기차역. 1850년경 건설당시는 지상철이었다가 지금은 반지하로 내려갔다.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다가 가게주위는 주차할곳이 없어서 10분이상 빙빙돌다가 결국 도보10분정도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걸어왔다. 역시 시라서 아파트도 많고 인구가 많다. ​ ​ ​ 중국집도 있다. ㅋ ZIGGLE은 뭐하는 가게여? 하고 잘 생각해봤더니 지글지글 한국식당이군. ^^ ​ 깡통구이, 제주도, 마포숯불구이라는 세가게가 붙어있다. 주소는 161 PL, 41 Ave. 가운데의 제주도가 이날 들린 한..

레스토랑 2023.05.05

JBBQ - AYCE at Smithtown

우리동네에서 시내와 반대방향인 동쪽으로 45분거리에 BBQ레스토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다. 상호가 JBBQ/샤부샤부라는데 BBQ하면 KBBQ가 대세인데 일본인, 한국인등 동양인인구가 적은 시내 반대방향에 그것도 일본식 BBQ라니 궁금증이 더 했다. ​ 가는길이 처음이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가니까 역시 25년전에 친구하고 딱 한번와본 중국인이 경영하던 buffet 레스토랑이었다. 25년전에 한번 지나간길을 기억하다니 ㅎㅎ 당시에는 중국인들이 하는 일명 international buffet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여기저기에 없는곳이 없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8할은 망했다. 이 레스토랑은 all you can eat 스타일이지만 자기가 퍼오는식의 buffet 스타일이 아니고 먹고싶은 메뉴를 먹고..

레스토랑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