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Fogo de Chao라고하는 브라질리언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다. Churrasco (슈라스코)라는 여러가지 고기부위를 구워내오는 음식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식 슈라스코 레스토랑은 샐러드바가 있고 웨이터가 고기를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썰어주는식이다.
단품메뉴도 있다. 와규 뉴욕스테이크 21만원.
고기도 맛있지만 샐러드바도 맛있는게 참 많다.
Jamon (하몽)도 있다.
가짜같은 진짜세팅을 보니까 공항 VIP라운지 생각이 난다.
조금씩 맛보기.
왼쪽 밑에있는건 돼지비계가 들어가 햄인데 브라질 특산이라나.
맛만보다가 스테이크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질것 같다.
큰접시에 메쉬드 포테이토가 나왔다. 이게 또 그렇게 맛있네...
역시 슈라스코는 샐러드바가 최고다.
벌레구이
아니고 바나나구이
거대한 그릴
애들한테 실은 저거 그릴이 아니고 모니터라니까 안믿는다.
진짜같은데요? 그러길레 Because that's SAMSUNG이라니까 그제서야 믿네...
애들은 참 순진해
뻥인데
이렇게 웨이터가 고기를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썰어준다.
오른쪽은 아들의 여친 (고2)
구이상태도 미디엄 레어 웰던 선택가능.
괴기가 살살 녹는다.
오른쪽은 사월이 남친인데 학군이 작아서 유치원때부터 같은 학교를 다녀서 다들 서로 아는 친구다. 미식축구부에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우등생이라 요번에 좋은학교로 진학한다.
(웨이터가 고기를 스치고 지나가서 아들옷에 기름을 묻혔다. 별다른 컴플레인도 안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세탁비로 7만원정도 깍아줬다..)
베이컨으로 랩한 고기
파란 딱지: 계속 가져오시오.
뒤집으면 빡간딱지: 이제 그만...
고기가 고플때가면 딱 좋은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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