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즈음 학교들은 약 1주일동안 방학을하고 학생들은 제각기 집으로 돌아간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3대명절중에 하나이고 대부분 가족들과 함꼐 지낸다. 대학1학년인 우리애들도 집에 돌아왔다.
사월이가 먼저오고 오빠는 며칠후에 왔다. 사월이는 운좋게 내가 때마침 잡아온 오징어를 먹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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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에 지친 아이들에게 엄마의 요리가 많이 그리웠다고한다.
데미그라 소스을 곁들인 오므라이스.
밥은 닭고기와 당근, 양파등을 넣어 토마토소스에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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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새로생겼다는 씨푸드부페에 갔다.
종업원 등뒤에 가게이름이 써있는데 한자에 약해서 잘 모르겠다. 바다해, 하늘천 정도..?
애들이 좋아했던 게다리.
난 서울에 휴가갔었을때 굴먹고 두번이나 당하고 그 다음에는 무서워서 못먹겠던데 애들은 참 잘먹는다.
북경오리.
뭔가? 했더니 개구리 ㅋㅋㅋ 개구리는 참 오랜만에 먹어본다.
점박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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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저번때 잡아서 말려둔 반건조 오징어.
버터구이
반건조오징어 버터구이는 설명이 필요없다. 꼬소~한 버터향과 오징어냄새가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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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먹고싶다던 한인타운의 KBBQ에도 갔다. 좀 일찍갔더니 한산해서 좋았다.
나는 이 가게에 싱글때부터 줄기차게 다닌 찐단골이다.
근데 종업원은 아무도 나를 모름... ( --);;
우리집여자들은 곱창을 참 좋아한다. 난 몇번 먹어봐도 대창은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결국 내취향은 아닌듯... 대구를 가야하나.
고깃집에 오면 LA갈비가 제일 무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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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낙엽청소는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낙엽아 내년봄까지 안녕.
아들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출근한 사이에 마당청소하고 있었다.
퇴근하면서 슬쩍보니까 옆집할아버지 집앞도 청소해줬다. 난 물어보지도 않고, 아들도 티를 안낸다. 옆집할아버지도 아무런 말없고. 이렇게 또 다들 쿨하게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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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 아침 둘다 기숙사로 돌아갔다. 사월이는 예약한 그레이하운드 버스가 학교근처의 눈폭풍으로 캔슬되서 같이 가려던 친구의 아빠가 데려다주고 아들은 자기차로 돌아갔다.
집사람은 아이들이 차안에서 먹을 간식을 구워줬다. 안에는 킬바사라는 폴란드쏘세지가 들어있다.
퇴근하면서 어제까지만 해도 북적거리던 집이 휑하니 비어있을 생각을 하니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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