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3년만에 다시찾은 인디언 레스토랑

뉴욕낚시꾼 2022. 11. 18. 08:00

(아파치인디언말구 인도 인디언)

한국슈퍼를 가거나 닭모이를 사러갈때는 Hicksville이라는 읍으로 나가야한다. 주말에 밖에 나가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주로 쉬는 평일에 간다. 나가면 주로 점심때 혼밥타임을 즐긴다. 혼자 스시도 먹고, 시가바도 가고. 가끔 갔던곳이 이 인디언 레스토랑이다. 3년전 코비드가 시작되면서 이동네의 조례인듯 모든 부페영업을 중단했다. 그중에 20~30년간 건재하던 꽤 좋아했던 중국부페는 아예 폐업을 하고. ㅠㅠ

이날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검색하다가 부페는 없어진줄 알면서 여기를 클릭해봤더니 다시 부페가 부활했다고 한다. 오~예.

 

이 Diwan (다이완)은 학생때 살던 Port Washington에 본점이 있었고 이곳은 분점이다. 본점은 역시 코비드로 폐업했다.

 

 

실물이라면 좀 무섭...

 

 

에피타이져: 아삭한 과자와 감자, 칙피샐러드를 시큼하고 달달한 소스하고 먹는다. 예전엔 Panipuri (튀긴 미니 공갈빵 같은거)가 있었는데 원가절감인지 사라진게 아쉽다. 항상 구워주던 Naan도 이제는 따로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커리 3종. 왼쪽부터 녹두커리, 칙피커리, 시금치커리 + 탄두리치킨.

 

오늘은 나도 베지터리언이다고 쓰려고했더니 닭다리가 망치네.

Tikka Masala (틱카마살라) 대표적인 인도 치킨커리. 부드럽고 크리미한 커리가 참 맛나다.

 

여기에 인도맥주 한잔하면 딱 좋은데 운전해줄 사람도 없고... ㅍㅍ

그래도 혼밥은 즐거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