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이가 열이나서 3일동안 결석을했다. 마침 학교에서 무료로 나눠준 항원 테스트가 몇개 집에 있어서 항원검사를 했더니...
확실하게 음성이다. ^^;; 그냥 감기몸살이었던듯.
아빠 한국슈퍼가는데 같이갈레? 하고 물어보니 따라온다 (먹고싶은건 다 사주니까 잘 따라온다 ㅋ).
일단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사먹음. 스프류가 먹고싶다길레 사월이가 안먹어본 육계장을 사줬다.
잡곡밥을 줘서 반가웠다. ^^;; 근데 하도 질어서 숫갈도 안들어감. ㅋㅋ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맛이다. 맵기는 얼마나 매운지... ^^;; 음식을 먹을때는 안남기는 편인데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어도 반이나 남겼다. 잘됐다. 다음엔 또다른걸 시켜먹을 이유가 생겼다. ^^
씨없는 수박. 2초간 망설였지만 아직 계절이 일러서 안달것 같아 패스했다.
좀 무서워서 안사고싶던 중국과자.
무서운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이것도 만만치 않지.
사고싶었던건 쵸코맛 꼬북인데 그것만 없어서 사월이는 눈물을 머금고 콩가루꼬북이를 삼.
사월이: 아빠, 왜 그렇게 차곡차곡 넣어?
아빠는 원래 그래. 이래야지 나중에 차에 실을때 편하지.
(함정은 계산할때 다시 내놔야한다)
사월이가 출구에서 안나오고 눈을 깜빡거리고 서있길레 "왜그래?" 하고 물어보니 꼬북이 쵸코맛 발견... ^^;;
먹거리 쇼핑은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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