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까지 써야하는 휴가일이 남아서 이번달하고 다음달은 쉬는날이 널널하다.
(파란줄이 쉬는날)
애들 봄방학하고 맞춰서 와이키키의 테라스달린 오션뷰 호텔방까지 다 정했는데 어쩌다 캔슬을하게 됐다.
기왕에 봄이니만큼 마당일을 중심적으로 하나씩 해결할 예정이다.
며칠전에는 첫 잔디깍이를 했다. 하기전에 옆집에서 (또) 날라온 나무씨껍데기를 줍고... ( --)
첫 잔디깍기.
아직 길이 안들어서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올해도 열심히 해야지.. ^^
헛삽질한이야기:
뒷마당 구석에 약 5년전에 감나무를 심었다. 심을때는 주변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 나도 모든게 초보니까 여기저기 실수가 많다...
심고나서보니 뒷집나무와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 그 영향으로 자라는게 너무나 느리다. 작년 겨울즈음 나무를 앞마당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알아보니 나무의 이식(이동)은 해동기가 끝나고 봄이 오기직전에 해야한다고 한다. 딱 지금이었다.
땅을 파기만 하면 나무가 그냥 나올줄 알았다.
뿌리에도 가지가 있을줄이야...
이런 큰 뿌리가 약 3개가 뻗어있다. 전기톱으로 잘라줬다.
더 밑으로 파 내려가는데 또 굵직한게 삽끝에 쿵쿵하고 와닿는다. 뭐야... 하고 흙을 걷어보니....
깨갱... 300만원주고 깔은 스프링클러 파이프네. 삽으로 구멍낼뻔...
없던일로하고 조용히 흙을 덮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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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닭들이 다시 알을 낳아주기 시작했다. 얘들이 한창때는 하루에 10개씩 받아온적도 있지만 이젠 겨울엔 휴무를 하고 날이 좋으면 기껏해야 하루에 한두개정도다. 그래도 그게 어디야... 고마워. ^^;;
핑크알, 초록알, 갈색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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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도 추위가 풀리고 봄이왔다.
뉴욕의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다.
햇살이 따셔지면서 앞마당의 벚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 벚나무는 버찌가 달리는 종류인데 1년에 3개정도 달린다.. ㅠㅠ
매년 봄이 오는게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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