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음식

영국인의 소울푸드 Marmite와 요즘 좋아하는 사과 Envy

뉴욕낚시꾼 2022. 2. 18. 10:00

 

우리부서 스탭은 25명정도이고 그중 영국과 영연방 동료가 4명이나 된다.

영국동료가 영국의 소울푸드인 Marmite를 가져왔다.

팬데믹 이전에도 가져온적이 있는데 요번에는 서로 손안타게 일회용 포장으로 가져왔다.

 

 

마마이트는 맥주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발효하고 남는 찌꺼기)로 만든 스프레드이다.

색은 진갈색. 질감은 누텔라하고 비슷하다.

캐치프레이즈가 Love it or hate it.

심지어 영국인조차 호불호가 극하게 갈릴정도의 음식이니 일반인은 근접하기 어려운 맛이다.

홍어에비하면 양반이지

한마디로 꼬릿한맛이다 + 짜다.

 

어떻게 먹는게 제일 일반적이냐고 물었더니 토스트에 버터하고 발라먹는게 제일 무난하다고한다.

 

 

 

꼬릿하다.

 

 

 

다시말하자면 짜다. ㅋ

 

 

난 먹을만한데 미국친구들은 맛을 보더니 설레설레... ^^

청국장 먹는사람한테 이건 약과지.

오스트랄리아버젼: Vegemite 베지마이트

뉴질랜드: NZ-mite

유러피언: Our mate

다른 이야기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 그래서 사과처럼 예쁘..

네?

암튼

슈퍼에서 늘 뻔한 종류의 사과만 팔다가 요즘에는 새 사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SweeTango (스위탱고)

 

 

 

​SweeTango는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Honeycrisp 와 Zesta!를 교배해서 만든 개량품종이라고 한다.

 

 

 

 

 

후지사과를 제일 좋아해서 후지만 줄기차게 먹다가 최근 Envy 사과가 참 마음에 들었다.

이건 Envy

 

 

 

1 파운드/$1.99 = 450그램/ 2300원 (100그램/500원)

사과의 평균무게: ~100그램.

2009년 뉴질랜드에서 특허취득. 미국에서는 워싱턴주에서 2020년부터 대량생산.

한국을 포함한 세계10개국에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재배한다고한다.

 

 

아삭함과 주시함에 뒷맛에 살짝 배맛이 나는듯한, 단감맛도 나는것 같기도하고

먹으면서 즐거움이 느껴지는 사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