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방

아이들 하이스쿨 졸업파티... (사진 많음)

뉴욕낚시꾼 2024. 9. 1. 09:01

 

이 동네 고등학교의 트랜드는 집에서 졸업파티를 많이 한다. 졸업파티 (graduation party, 줄여서 Grad Party) 그래서 매주 주말은 아이들도 파티에 나가느라 다들 정신이 없다. 서로 날짜가 겹치지 않게 하다보니 두달에 걸쳐 매주 파티에 다닌다. 어떤날은 하루에 두세곳을 갈때도 있고.

광에서 먼지가 쌓여있던 파티용품을 꺼내어 물청소를 했다.

 


 

한 10년전 우리집에서 파티가 많을때 만든 테이블이다. 처마밑에 두고 텃밭 농사용픔등을 놓고 썼더니 이것도 먼지가 많이 쌓여서 수세미로 박박 닦아줬다.

 

 

 


대여한 텐트. 원형테이블 3개. 의자 24개. 텐트대여업체의 직원 두명이 와서 셋팅해줬다.

 

 

 

손님은 한 40~50명 왔다

 

 

 


꼬꼬마 초딩이었던 애들이 이제는 자기차로 오네. 어휴 생소해...

 

 

 

 

 

 

놀랍게도 졸업파티에는 우리나라의 부조금처럼 축하카드와 함께 현찰, 수표, 상품권등을 준다.

 

금액은 1인당 $50~100 (6만~12만원)이 평균이었다. 받은사람에게는 꼭 자필로 쓴 감사카드를 보낸다.

주로 학교친구들이 많이 왔고 절친 하나는 부모님하고 조부모님도 오셨다. 옆집 아저씨네도 오시고, 아들은 도장 선배들도 오시고.

 

 

 

 

 

대부분 사월이꺼. 피겨스케이팅, 피아노, 비올라, 필드하키등등 이렇게 보니까 참 열심히 했다.

 

 

 

발도장은 매년 찍는다. 저건 한살때 발도장. ㅎㅎ

 

단체사진은 초딩때 school picture들

 

음식은 여기저기서 케이터링도 하고 집에서도 만들었다.

 

인기있던 캘리포니아롤.

바빠서 음식사진은 별로 없다.

 

 

 


사월이표 케잌.

 

 

 

 


상큼한 소바샐러드. 금방 없어졌다.

 

 

 

 

요 그룹이 제일 친한 친구들

 

검은드레스 사월이 아님.

 

 

 

 


깜짝출연으로 와준 손님.

우리아이들의 첫 베이비시터 (이름: 미씨. 성이 미씨가 아님). 미씨에게도 고등학교때 첫 베이비씨터한게 우리애들이었다.

 

사월이는 미씨를 만나 감동해서 울었다. 고딩이었던 미씨가 이렇게 애기엄마가 되다니...

 

하늘색 티가 오빠. 맨 오른쪽 개를 안고있는 애가 사월이 남친. 애들은 초딩때 부터 같은학군, 같은 학교를 다녀서 모두들 서로 잘 아는 친구사이다.

 

 

 

 

Frisbie (후리스비). 세로의 홈에 던져서 넣으면 득점하는 식이다. $20 지폐를 붙여줬더니 집중율 100%증가.

 

 

검도 첨보는 아이들.

 

 

 

 

 

 


버려짐

 

 

 

 


10시까지 놀았다.

 

 

 

 


미성년은 금주파티라고 말했건만 이 쉐ㅋ들 바카디 됫병을 숨겨와서 다 마셨네. 본척 못본척

 

(됫병 = 1.75리터)

다들 집에 돌아가고 최종정리를 했더니 11시가 넘었다.

 

요 횟불은 모기, 날벌레 퇴치용 연료가 들어있다. 여기저기 10개정도 켜두었더니 신기하게 한방도 안물렸다.

 

 

 

 

 

패티오가구들은 다음 파티때 까지 광으로 리턴.

 

와중에 사월이 힘셈.